삼성·신한 챌린지컵 2연승… KDB생명은 첫승

[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삼성생명이 챌린지컵 2연승을 내달렸다.

용인 삼성생명 블루밍스는 14일 경산체육관에서 열린 2012-2013 KDB금융그룹 여자농구 챌린지컵 C조 예선 2차전서 부천 하나외환에 63-57로 승리했다. 삼성생명은 첫날 광주대를 대파한 데 이어 2연승을 내달리며 결선 진출을 확정했다. 하나외환은 첫 패배.

삼성생명에 결코 쉽지 않은 경기였다. 경기 초반 이선화의 골밑 득점과 정아름의 골밑 공격으로 앞서가기 시작했다. 하나외환도 진신혜와 강지우가 골밑 공격을 거듭 성공하면서 대등한 승부를 이끌었다. 삼성생명은 후반 초반 정아름과 박다정이 외곽에서 득점을 만들어내면서 주도권을 유지했다.

하나외환은 경기 막판 김나연, 박은진 등의 외곽포가 폭발하며 끝까지 추격했다. 하지만 삼성생명은 4쿼터에만 박태은이 8점, 이선화가 6점을 몰아치는 활약 속 승리를 따냈다. 삼성생명은 이선화가 18점 7리바운드, 박태은이 15점, 정아름이 11점 10리바운드를 기록하며 승리를 이끌었다. 하나외환은 김나연이 3점슛 4개를 터뜨리며 12점을 기록했으나 첫 패배를 맛봤다.

같은 조에선 광주대가 한림성심대를 67-54로 꺾고 1패 뒤 첫 승을 올렸다. 광주대는 이수연이 23점 10리바운드를 기록했다. 한림성심대는 김유정이 17점을 올렸으나 패배를 막지 못했다. 첫 패배.

A조에선 안산 신한은행 에스버드가 2연승을 기록했다. 단국대를 90-49로 대파했다. 신한은행은 최희진이 21점을 올렸고, 양인영이 11점 21리바운드의 괴력을 발휘했다. 단국대는 추연경이 15점을 올렸으나 2연패에 빠졌다.

D조에선 구리 KDB생명 위너스가 부산시체육회를 99-44로 잡고 첫 승을 따냈다. KDB생명은 최원선이 16점 14리바운드, 김소담이 15점 12리바운드를 기록했다. 부산시체육회는 홍보라가 13점을 올렸으나 팀 패배를 막지 못했다. 1승 1패가 됐다. 같은 조에선 김천시청이 전주비전대에 69-44로 완승하고 첫승을 따냈다. 김천시청은 전지혜가 22점을 올렸고 전주비전대는 김아름이 15점을 올렸으나 2연패에 빠졌다.

B조에선 수원대가 극동대를 67-45로 완파하고 1패 뒤 첫승을 올렸다. 극동대는 2연패에 빠졌다. 수원대는 길다빈이 12점, 극동대는 최근영이 12점을 올렸다.

[삼성생명 승리장면. 사진 = WKBL 제공]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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