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직
[마이데일리 = 최지예 기자] 아이돌 밴드 씨엔블루가 쟁쟁한 선배가수들을 제치고 음원차트 정상에 올랐다.
14일 새 미니앨범 '리블루(Re:BLUE)'를 공개한 씨엔블루의 타이틀곡 '아임 쏘리(I'm Sorry)'는 15일 현재 기준 음악사이트 엠넷, 멜론, 다음뮤직, 네이버뮤직, 벅스 등 각종 음원차트의 정상에 올랐다.
이는 걸그룹 소녀시대, 가수 백지영은 물론 지난 10일 연속 1위를 차지하던 개그맨 정형돈의 '강북멋쟁이'를 제친 결과라 눈길을 끈다. 컴백 이틀 째인 씨엔블루가 '아임 쏘리'를 통해 그 인기를 얼마나 이어갈 수 있을지 주목된다.
멤버들이 직접 만든 자작곡으로 채워진 이번 앨범 타이틀곡 '아임 쏘리'는 멤버 정용화가 오랜 시간동안 준비한 자작곡이다. 전화 다이얼 소리로 시작하는 이 노래는 '잇츠 오버, 아임 쏘리(It's over, I'm sorry)'라는 여자의 목소리와 함께 일렉트로닉 리듬과 밴드 사운드로 강렬한 인상을 준다.
사랑하는 연인과 헤어진 심정을 노래한 이 곡은 '완전히 미쳤어 정신차려 미쳤어, 아 유 크레이지'라는 가사로 시원하게 풀어낸다. 끝난 사랑에 상처나고 아픈 마음이 중독성 있고 흥겨운 리듬으로 표현됐다.
씨엔블루는 오는 18일 KBS 음악프로그램 '뮤직뱅크'를 통해 '아임 쏘리' 라이브 무대로 컴백 무대를 펼친다. 생생한 라이브로 진행되는 이 무대는 그동안 방송 환경상 올 라이브 연주를 보여주지 못해 아쉬워 했던 멤버들이 음향 설비와 무대 설치 비용을 직접 부담하는 등 정성과 열정을 쏟은 것으로 알려져 기대를 모은다.
[타이틀곡 '아임 쏘리'로 음원차트 정상에 오른 씨엔블루. 사진 = FNC엔터 제공]
최지예 기자 olivia731@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