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연예
[마이데일리 = 이은지 기자] KBS 2TV 대국민 트크쇼 안녕하세요'에 출연해 자작 논란을 일으킨 출연자 고 씨가 해명글을 게재했다.
14일 방송된 '안녕하세요'에는 형의 친구들이 집에 찾아와 무개념 행동을 해서 고민이라는 고 씨가 등장했다.
이날 고 씨는 "형 친구들이 심지어 택배까지 우리 집으로 오게 한다. 자기 여자친구에게 파스타를 해준다고 부른 적도 있고 애인을 위한 촛불 이벤트를 우리집에서 한 적이 있다"고 고민을 털어놨다.
하지만 방송이 되기 전인 지난 7일 고 씨는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고생했다. 개쓰레기 연기하느라 XX 힘들었네. 1등과 두 표 차이로 2등함"이라는 글을 게재했다. 이 글은 온라인 커뮤니티 게시판을 통해 퍼져나가면서 '안녕하세요' 자작 논란을 일으켰다.
이와 함께 온라인 커뮤니티 게시판에는 해당 출연자의 대본으로 보이는 원고가 게재되면서 논란을 가중 시켰다.
논란이 커지자 고 씨는 7일 게재했던 글을 삭제한 후 16일 오전 "저 '안녕하세요' 출연했는데 그거 사연이 조작이라고하시는데요. 사실 맞고요. 방송출연이후 형들과 많이친해져서 페이스북에 댓글도 남긴거고요"라는 글을 게재했다.
이어 "형들 말은 형들이 지인들한테 너무 쓰레기로 보일까봐 그냥 하신말인데 이게 이렇게까지 커질줄은 몰랐습니다. 저희가 더 조심했어야 했는데 죄송합니다"라고 덧붙이며 사건 진화에 나섰다.
또 온라인 커뮤니티를 통해 공개된 대본에 대해서 KBS 예능국 관계자는 이날 마이데일리에 "대본은 사전 인터뷰를 토대로 작성된 것이다"고 해명했다.
['안녕하세요' 출연자, 자작 논란을 일으킨 글, 해명 글(위부터). 사진 = '안녕하세요' 방송화면 캡처, 고 씨 페이스북 캡처]
이은지 기자 ghdpssk@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