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결국 삭감 칼날을 피해가지 못했다.
삼성 라이온즈 외야수 최형우가 2000만원 삭감된 금액으로 2013년 재계약을 마쳤다. 삼성은 15일 보도자료를 내고 최형우가 연봉 2억8000만원에 사인했다고 전했다. 그의 지난해 연봉은 3억원이었다. 전년 대비 6.7% 하락한 금액이다.
최형우는 2012시즌에 125경기에 출전, 타율 0.271, 14홈런, 77타점을 기록했다. 30홈런과 118타점을 기록한 2011시즌에 비해 다소 부진했지만 2012시즌에도 타점 8위에 오르며 저력을 보여줬다. 최형우는 올 시즌 류중일 감독으로부터 팀의 4번타자로 기용하겠다는 소식을 듣고 훈련에만 열중하고 있다. 지난해 12월엔 결혼을 해서 유부남이 됐고 올 시즌은 팀의 주장으로 선임돼 각오가 남다르다.
[최형우.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 DB]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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