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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미리 기자] 배우 박영규가 주연배우 이시영과 오정세가 어울릴까 걱정했다고 털어놨다.
15일 오전 서울 동대문구 메가박스 동대문에서 열린 영화 '남자사용설명서'(제작 영화사 소풍 배급 쇼박스) 제작발표회에 이원석 감독과 이시영, 오정세, 박영규가 참석했다.
박영규는 "선배로서 얼마나 어울릴까 솔직히 걱정을 많이 했다"고 밝혔다.
하지만 "두 분은 최고의 연기를 보여줬다. 극장에 가서 보면 알겠지만, 60년 살아오면서 나름 객관화된 시각으로 볼 때 그동안 보여준 어떤 연기보다 최고의 연기를 보여줬다"고 평했다.
이어 초반 영화를 고사했지만 "이 영화를 통해 내 영혼이 젊어지는 기가 막힌 보약을 먹었다고 생각한다. 이 영화를 한 걸 정말 잘했다고 생각했다"고 흡족함을 내비쳤다.
'남자사용설명서'는 남자사용설명서와 Dr.스왈스키(박영규)를 통해 '국민훈녀'로 거듭나게 된 최보나(이시영)와 톱스타 이승재(오정세)의 기막히고 아찔한 연애를 그린 영화다. 내달 개봉.
[배우 박영규. 사진 = 한혁승 기자 hanfoto@mydaily.co.kr]
김미리 기자 km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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