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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배선영 기자] 지난 9일 영화 '잭 리처' 홍보 차 내한, 할리우드 스타로는 최초로 부산에서 레드카펫을 진행한 톰 크루즈가 출국 일정을 미루고 부산에 긴 시간 머물다 간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15일 영화 관계자는 "톰 크루즈는 당초 지난 11일 오전 출국하려 했지만 일정을 미루고 해운대 바닷가를 산책하다 이날 오후에야 출국했다"라며 "처음 방문한 부산에 대단한 애정을 표했다"라고 전했다.
9일 입국해 10일 오전 서울에서 기자회견을 진행하고 이날 오후 부산으로 향해 레드카펫 행사를 진행한 톰 크루즈는 레드카펫 행사 직후에는 부산 내 한 한식당으로 자리를 옮겨 로자먼드 파이크, 크리스토퍼 맥쿼리 감독 등 일행과 함께 신선로와 구절판 등 한정식을 즐겼다.
또 경호원 없이 개인 스태프들과 호텔 내 클럽을 방문해 한국팬들과 즐거운 시간을 가지기도 했다. 이 관계자는 "부산 시민들과 좀 더 가까이 만나고 싶다는 크루즈의 요청으로 이뤄진 클럽 방문"이라고 설명했다.
클럽에서 톰 크루즈는 자연스럽게 시민들과 어울렸으며 자신을 알아보고 다가오는 팬들에게 일일이 사인을 해주는 등, 친절한 톰 아저씨의 면모를 보여줬다고 한다.
한편 톰 크루즈의 새 영화 '잭 리처'는 도심 한복판에서 벌어진 저격 사건 현장에서 체포된 범인이 결백을 주장하며 지목한 단 한 사람 잭 리처(톰 크루즈)가 사건 해결을 위해 홀로 나서게 되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다룬 액션물이다. 17일 개봉된다.
[부산을 찾은 톰 크루즈. 사진=마이데일리 사진DB]
배선영 기자 sypova@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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