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제니부터 혼혈소녀까지, YG 걸그룹 멤버 확정될까

[마이데일리 = 최지예 기자] 한꺼풀 베일을 벗은 YG엔터테인먼트의 걸그룹 멤버들은 누가 될까.

15일 YG엔터테인먼트(이하 YG)는 공식 블로그 YG라이프를 통해 출격을 앞둔 YG 걸그룹 첫 멤버로 김지수를 확정했다. YG는 앞서 지난해 5월 김지수의 사진을 공개한 바 있다. 당시 김지수는 청순하고 신비로운 이미지만 공개됐을 뿐 이름, 나이, 출신 등 어떤 것도 공개되지 않아 팬들의 궁금증을 자아냈다. 김지수는 15일 첫 YG 걸그룹 멤버로 확정되며, 공식 데뷔를 알렸다.

김지수를 비롯해 과거 YG 걸그룹의 물망에 오른 예비 멤버들이 있다. 지난해 4월 YG를 통해 첫 공개된 김제니다. 당시 김제니는 YG 걸그룹의 3번째 멤버로 소개됐다. 이후 김제니는 그룹 빅뱅 멤버 지드래곤의 솔로앨범 '그새끼' 뮤직비디오에 출연해 묘한 매력을 뽐내며 화제를 모았다.

또 지난해 5월 공개된 바 있는 일명 혼혈소녀다. 혼혈소녀는 당시 걸그룹 2NE1의 춤꾼인 공민지와 버금가는 실력을 갖추었다는 평가를 받으며 주목받았다. 혼혈소녀가 격렬한 팝핀, 웨이브 등 다양한 장르의 춤을 소화하는 영상이 소개되기도 했다.

이밖에 케이블채널 엠넷 '슈퍼스타K2'를 통해 YG에 발탁된 김은비와 유나킴이 YG 걸그룹 멤버로 확정될 가능성이 높다. 하지만 언급된 모든 예비 멤버들이 YG의 새 걸그룹으로 확정되는 것은 아니다. 이와 관련 YG엔터테인먼트 측 관계자는 "과거 언급됐던 예비 멤버들이 모두 확정된 것은 아니다. 충분히 변동 가능성이 있지 않느냐"며 "앞으로 하루에 한 명씩 멤버를 공개할 예정이니 관심 있게 지켜봐주시길 바란다"고 말을 아꼈다.

이번 YG 걸그룹은 지난해 초부터 YG가 심혈을 기울여 오랫동안 공들여 제작한 걸그룹으로 그룹 빅뱅, 2NE1에 이어 또 한번 대중들의 인기를 얻을 수 있을지 주목된다.

[YG 걸그룹으로 데뷔가 확정된 김지수(위 왼쪽 과거 오른쪽 현재)와 과거 물망에 올랐던 예비 멤버 김은비 유나킨 혼혈소녀 김제니(아래 위 왼쪽부터 시계방향). 사진 = YG엔터 제공]

최지예 기자 olivia731@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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