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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배선영 기자] 영화 '베를린'으로 돌아온 류승완 감독, 그는 이 영화로 최고의 배우들과 호흡하는 것 뿐 아니라 정두홍, 조영욱, 김상범 감독 등 충무로 최고 스태프와도 뭉쳤다.
류승완 감독은 최근 공개된 '베를린' 제작기 영상을 통해 '부당거래'로 방문하게 된 베를린 영화제에서 이상한 영감을 받은 것이 이번 영화의 출발점이 됐다고 밝혔다.
그는 "항상 영화를 만들면서 그런걸 꿈꿔왔던 것 같다. 최고와 최고가 만나는 그림"이라고 말했다.
'베를린'은 그의 말대로 실력파 스태프가 대거 참여한다. '악마를 보았다', '부당거래', '전우치', '지.아이.조 2'로 국내 뿐 아니라 할리우드에서도 인정받는 정두홍 무술 감독은 "'베를린' 액션 연출에 신경 쓴 부분은 명확하다. 다른 영화와 차별성을 갖고 가자는 것이다"라고 전했다.
이어 '올드보이', '범죄와의 전쟁', '부당거래' 등을 통해 영화의 스토리만큼이나 OST의 중요성을 알린 조영욱 음악 감독이 "아무래도 이 영화는 액션 영화이기 때문에 액션의 포인트에 중점을 뒀다. 컷 별로 조 바뀜이라든지 박자 바뀌는 것이 심한 음악이다"고 밝혀 액션 신의 긴박감을 더하는 음악에 대한 호기심을 불러일으켰다.
끝으로 '아저씨', '범죄와의 전쟁', '부당거래'의 편집을 담당한 김상범 편집 감독은 "영화 '베를린'은 우리나라에서 기본적으로 다루지 않았던 첩보적인 냄새가 난다. 이번 영화는 류승완 감독만의 특유의 색깔을 담은 액션 신과 인간적인 부분을 다룬 스토리텔링에 주안점을 두어 제작에 임했다"라고 밝혔다.
'베를린'은 31일 개봉할 예정이다.
[제작기 영상 캡처. 사진=CJ엔터테인먼트 제공]
배선영 기자 sypova@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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