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의' 이순재 앗아간 파상풍, 또 조승우 발목 잡나?

[마이데일리 = 이승길 기자] 백광현(조승우)이 또 다시 파상풍 증세를 앓는 환자를 만났다.

15일 오후 방송된 MBC 월화드라마 '마의'(극본 김이영 연출 이병훈 최정규) 31회에서는 청나라 황비 우희(이희진)의 병을 치료해 조선으로 다시 돌아갈 기회를 얻으려는 백광현의 노력이 전파를 탔다.

우희를 치료하기에 앞서 백광현은 그녀와 똑같은 병을 앓고 있는 환자를 시료하며 자신의 처방을 시험했다. 우희가 앓고 있는 병은 백광현의 스승이었던 고주만(이순재)의 목숨을 앗아간 부골저였다. 3년 전 백광현은 고주만의 부골저를 치료하기 위해 수술을 진행했지만, 고주만은 끝내 수술 후 후유증으로 찾아온 파상풍에 목숨을 잃고 말았다.

결국 고민 끝에 부골저를 치료하기 위해 환자 앞에 선 백광현은 사암도인에게 전수 받은 외과술로 부골저 병자에 대한 수술을 성공적으로 마쳤다.

하지만 안도의 한숨도 잠시, 병자는 과거 고주만이 그랬던 것처럼 파상풍 증상을 보이기 시작했다.

이에 파상풍으로 고주만을 잃었던 백광현이 또 다시 파상풍 앞에 좌절하며 위기를 맞이하게 될 지 시청자의 관심이 증폭되고 있다.

[파상풍 환자를 만난 MBC 월화드라마 '마의'의 배우 조승우. 사진출처 = MBC 방송화면 캡처]

이승길 기자 winning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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