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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고향미 객원기자]박유천이 유승호-한진희의 관계를 알았다.
16일 밤 방송된 MBC 수목드라마 ‘보고싶다’(극본 문희정 연출 이재동)에서 한정우(박유천)는 계모 황미란(도지원)으로부터 아버지 한태준(한진희)와 강형준(유승호)의 관계를 전해 들었다.
한정우는 한태준을 찾아가 “12살 때 누군가 내 방에 개를 풀어 나를 죽이려 했다면. 그 개에 물린 다리로 도망을 치고 평생 달릴 수 없게 됐다면. 내 어머니가 돈 때문에 누군가를 납치했다면. 그 어머니를 배다른 형이라는 사람이 정신 병원에 가뒀다면. 그래놓고도 아직도 그 사람을 일말의 죄책감도 없이 살아가도 있다면...”이라고 나무랐다.
이어 “그 사람은 자기 자식이 납치가 되던 자식의 여자친구가 성폭행을 당하든 그저 돈, 돈만 있으면 되는 사람이고. 여자에게 그런 끔찍한 범죄를 저지른 개쓰레기같은 범죄자들하고 손을 잡고 어린 자식이 애원하는데도 듣지 않고. 여자애를 죽은 사람으로 만들고 자신이 불구로 만든 배다른 동생이 연쇄살인범이 돼서 사람을 죽이는데도 자기 앞일을 생각해서 모르는 척 하고”라고 소리쳤고 한태준은 한정우의 뺨을 내리쳤다.
한정우는 한태준이 일말의 죄의식도 느끼지 않자 “아버지! 사람입니까? 제가 사람 자식 맞습니까? 아버지. 아버지 자식인 게 부끄러워요”라며 오열했다.
이날 방송에서 한태준(한진희)은 이수연을 강형준에게 넘겼고 그는 이수연을 그녀가 14년 전 납치돼 성폭행 당했던 창고로 끌고 갔다. 이에 한정우는 이수연을 구하기 위해 창고를 찾았다.
[유승호-한진희의 관계를 알게된 박유천. 사진출처 = MBC ‘보고싶다’ 방송화면 캡처]
고향미 기자 catty1@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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