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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안경남 기자] 프랑스 대표팀 출신 로익 레미(26)가 퀸즈파크 레인저스(QPR)로 이적했다.
QPR은 16일(한국시간)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레미 영입을 발표했다. 계약기간은 4년 6개월이며 구체적인 이적료는 공개되지 않았다. 하지만 클럽 최고 이적료를 경신한 것으로 알려졌다.
등번호 18번을 달게 된 레미는 “QPR에서 더 성장하고 싶다. 프리미어리그 적응에 자신있다”며 입단 소감을 전했다. 해리 레드냅 감독도 레미 영입에 기쁨을 감추지 못했다. 그는 “우리에겐 매우 중요한 영입이 될 것”이라며 만족감을 나타냈다.
레미는 올림피크 마르세유서 3시즌 동안 활약하며 85경기서 39골을 넣었다. 또한 프랑스 대표팀에서도 17경기에 출전해 4골을 터트렸다. 이번 겨울 이적시장서 뉴캐슬, 토트넘 등의 관심을 받았던 레미는 고심 끝에 QPR행을 택했다.
당초 레미는 뉴캐슬 이적이 유력했다. 하지만 QPR은 레드냅 감독이 직접 프랑스로 날아가 설득하는 등 적극적인 구애로 레미의 마음을 사로잡는데 성공했다. 거액의 주급도 한 몫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올 시즌 QPR은 승점14점으로 프리미어리그 최하위를 기록 중이다. 공격이 가장 큰 문제다. 팀 득점이 17골 밖에 되지 않는다. QPR이 레미 영입에 공을 들인 이유다. 한편, 레미는 오는 주말 웨스트햄을 상대로 QPR 데뷔전을 치를 전망이다.
[레미. 사진 = QPR 구단 홈페이지 캡쳐]
안경남 기자 knan0422@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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