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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미리 기자] 김지운 감독의 할리우드 진출작 '라스트 스탠드'가 미국 현지에서 호평받고 있다.
'라스트 스탠드'는 미국 개봉을 4일 앞둔 14일(현지시각) LA 그라우만스 차이니즈 시어터에서 약 2000여명 이상의 팬들과 셀러브리티들이 참석한 가운데 프리미어 행사를 개최했다.
돌아온 액션 영웅 아놀드 슈왈제네거를 비롯해 '라스트 스탠드'로 할리우드에 진출한 김지운 감독과 조니 녹스빌, 제이미 알렉산더, 로드리고 산토로, 에두아르도 노리에가, 다니엘 헤니 등 출연진들이 함께 한 레드카펫 이후에 상영된 첫 시사 반응은 후끈했다.
'터미네이터'의 아놀드 슈왈제네거의 10년만의 컴백 작품이라는 점과 '좋은 놈, 나쁜 놈, 이상한 놈' '악마를 보았다'로 할리우드에서 연출력을 인정받은 김지운 감독의 앙상블로 개봉 전부터 많은 관심을 받았던 '라스트 스탠드'는 대표적인 미국 영화 사이트 로튼토마토에서 신선도 100%를 기록하며 큰 호응을 불러일으켰다.
또 각종 주요 매체에서는 공개된 영화에 대한 평을 앞다퉈 다루고 있어 현지 분위기를 짐작케 했다.
스크린 인터내셔널 (Screen International)에서는 "생생한 총격전과 추격전으로 가득한 클라이맥스 30분은 무척 즐거운 관람 경험을 선사한다. 액션 또한 인상적"이라며 김지운 감독 특유의 장기인 액션에 대한 평을 중점으로 다뤘다.
버라이어티(Variety)는 "아놀드 슈왈제네거는 여전히 총을 쏠 수 있음을 훌륭하게 보여주었다. 물론 다리에 박힌 유리 조각을 빼 낼 수 있다는 점도. 강렬한 귀환이다!"라며 미국 관객이 기다려온 액션 영웅 아놀드 슈왈제네거에 대해 찬사를 보냈다.
또 힛픽스(HitFix)도 "아놀드 슈왈제네거는 '돌아오겠다'는 그의 약속을 지켰다. 그리고 다행히도 아주 굿 뉴스로 돌아왔다!"라고 전하며 발 빠르게 영화의 평론을 실었다.
미국 언론의 호평을 받고 있는 '라스트 스탠드'는 헬기보다 빠른 튜닝 슈퍼카를 타고 돌진하는 마약왕과 아무도 막지 못한 그를 막아내야 하는 작은 국경마을 보안관 사이에 벌어지는 생애 최악의 혈투를 그려낸 영화다. 내달 21일 국내 개봉.
['라스트 스탠드' 미국 프리미어 현장. 사진 = CJ 엔터테인먼트 제공]
김미리 기자 km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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