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윤욱재 기자] 마침내 프로야구 10구단의 주인공이 확정됐다.
한국야구위원회(KBO)는 17일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 아테네가든에서 정기 총회를 개최하고 프로야구 제 10구단을 창단할 연고지에 수원시, 기업에 KT를 최종 확정했다.
수원시와 KT는 전라북도-부영그룹과 경쟁을 펼친 끝에 각각 프로야구단 유치와 창단의 꿈을 이뤘다. KT는 지난 10일 실시된 평가위원회 심사에서 야구 발전기금으로 200억원을 제시하고 독립리그 창설 등 블록버스터급 공약을 걸어 높은 점수를 얻을 수 있었다.
앞으로 KT는 제 9구단 NC 다이노스의 행보를 따를 예정이다. 올해부터 신인 드래프트에 참여하고 내년에는 퓨처스리그에서 예비 시즌을 치른다. 2015년이 되면 1군에서 KT 야구단을 만날 수 있을 전망이다.
수원시는 지난 2000년부터 2007년까지 현대 유니콘스의 임시 연고지였으며 프로축구 수원 블루윙스, 프로배구 남자부 KEPCO와 여자부 현대건설의 연고지로 정착한데 이어 프로야구단을 유치하는데 성공하며 스포츠 도시로서 입지를 굳건히 했다.
[사진 = 정기 총회 개최 장면]
윤욱재 기자 wj3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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