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연예
[마이데일리 = 이지영 기자] 가수 윤형주가 자살을 생각할 정도로 힘들었던 시절에 대해 털어놨다.
윤형주는 17일 방송된 보도전문채널 YTN '뉴스12-이슈앤피플'에서 "두 번 가량 자살을 생각한 적이 있다"고 고백했다.
윤형주는 "한 번은 75년 대마초 흡연 혐의로 투옥되면서 자살을 생각했었고, 또 한번은 캐니 로저스 공연을 유치하다가 자살을 생각한 적이 있다"고 말했다.
그는 "어떤 일에도 자신만만하다가 자존심이 상처받자 내 자신이 무너졌다. 내가 소중하게 생각했던 자존심이 무너졌다는 것이 견디기 어려웠다"고 말했다.
이어 "유명한 가수 캐니 로저스를 힘들게 초청해 합동공연을 유치한 적이 있다. 하지만 성공하지 못했다. 그로 인해 80년대 당시 2억에 가까운 돈을 잃었다. 너무 자만해서 다른 면들을 잘 보지 못했던 것 같다. 정말 힘들었다"고 덧붙였다.
또 "이렇게 실패를 겪고 난 이후 사람들과의 관계 회복에 힘썼다. 1년이 지나고 나니 문제들이 하나씩 해결됐다"고 밝혔다.
[두 번 가량 자살을 생각한 적이 있다고 밝힌 윤형주. 사진 = YTN '뉴스12-이슈앤피플' 방송화면 캡처]
이지영 기자 jyoung@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