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마이데일리 = 김미리 기자] 홍상수 감독의 14번째 작품 '누구의 딸도 아닌 해원'이 내달 28일 개봉 확정과 함께 예고편을 공개했다.
17일 포털사이트에 공개된 '누구의 딸도 아닌 해원'의 예고편은 홍상수 감독의 지난 작품들과 마찬가지로 홍상수 감독이 직접 연출했다.
홍상수 감독은 '잘 알지도 못하면서'부터 '하하하', '옥희의 영화', '북촌방향', '다른나라에서' 모두 본인이 직접 예고편을 연출했다.
'잘 알지도 못하면서', '북촌방향', '다른나라에서'의 예고편이 원 신 원 컷으로 구성 된 영상에 일종의 형식 비틀기를 가미했었다면, '누구의 딸도 아닌 해원'의 예고편은 일반적인 예고편의 형식을 띄고 있다.
이에 예비 관객들은 '누구의 딸도 아닌 해원'의 예고편이 전작들과 비교해볼 때 '전혀 일반적이지 않은 예고편'이라는 반응을 보였다.
'누구의 딸도 아닌 해원'은 홍상수 감독이 지난해 봄 3월에 촬영한 작품으로 캐나다로 엄마를 떠나 보낸 여대생 해원이 겪게 되는 며칠 간의 일들을 일기체 형식 속에 담아 냈다.
이선균, 정은채, 김의성, 유준상, 예지원, 김자옥, 기주봉, 류덕환 등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배우들이 출연했으며 내달 7일부터 17일까지 열리는 제63회 베를린국제영화제 공식경쟁부문에 초청됐다.
[홍상수 감독이 직접 연출한 예고편. 사진 = '누구의 딸도 아닌 해원' 예고편 캡처]
김미리 기자 km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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