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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미리 기자] 할리우드 스타 톰 크루즈 주연의 '잭 리처'가 개봉 첫날 일일 박스오피스 2위에 올랐다.
영진위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 집계 결과 '잭 리처'는 17일 전국 7만 5139명의 관객을 동원하며 2위를 기록했다.
'잭 리처'는 도심 한복판에서 벌어진 저격 사건 현장에서 체포된 범인이 결백을 주장하며 지목한 단 한 사람, 잭 리처가 사건 해결을 위해 홀로 나서게 되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주인공 잭 리처 역은 톰 크루즈가 맡았다. 전 세계를 돌며 영화 홍보를 할 때마다 자신이 먼저 한국을 방문하고 싶다는 의사를 보이는 톰 크루즈인 만큼 이번 영화 홍보 때도 내한해 국내 팬들과 만난 바 있다.
지난 9일 입국해 2박 3일 일정으로 한국에 머무른 톰 크루즈는 다음날인 10일 서울에서 기자회견에 참석한 후 이날 오후 지방의 팬들도 만나고 싶다는 뜻에 따라 할리우드 스타 최초 부산에서 레드카펫을 진행해 화제가 됐다. 그는 레드카펫 현장에서 할리우드 스타 최초로 부산 명예시민으로 위촉되기도 했다.
또 경호원 없이 개인 스태프들과 호텔 내 클럽을 방문해 한국팬들과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출국 일정을 미룬 채 해운대 바닷가를 산책하는 등 한국에 대한 아낌 없는 애정을 드러내며 대표적인 친한파 배우다운 모습을 보였다.
특히 할리우드로 돌아간 뒤 내한 행사 때 자신과 함께 일했던 한국의 스태프들에게 깜짝 선물을 보내 역시 '친절한 톰 아저씨'라는 감동을 안겼다.
이날 일일 박스오피스 1위는 14만 3725명의 관객을 동원한 '박수건달'이 차지했다. 이어 '몬스터 호텔'이 3위(5만 3553명), '더 임파서블'이 4위(5만 2425명), '레미제라블'이 5위(4만 8950명)를 기록했다.
[영화 '잭 리처' 포스터. 사진 = CJ 엔터테인먼트 제공]
김미리 기자 km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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