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울산의 수비수 곽태휘가 중동으로 진출한다.
울산은 18일 "곽태휘가 사우디아라비아의 알 샤밥으로 이적한다"고 발표했다. 곽태휘는 지난 2011년 교토(일본)에서 울산으로 이적해 두 시즌 동안 73경기 출전, 12골, 2어시스트의 기록을 남겼다.특히 주장으로 팀을 이끌며 2011년 리그컵 우승과 K리그 준우승, 2012년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리는데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
곽태휘는 "2년간 울산에서 정이 많이 들었는데 떠나게 돼서 아쉽다. 응원해준 울산 팬들에게 정말 감사하다"며“새로운 도전을 하는 나에게도 응원을 보내주셨으면 좋겠다”고 팬들에게 당부를 했다. 이어 “울산이 나를 다시 불러주길 바란다.”는 말과 함께 “다시 만날 때 까지 건강하고 행복 하셨으면 좋겠다”는 끝인사를 남겼다.
곽태휘의 알 샤밥 이적 세부 계약조건은 양자 합의에 의해 비공개하기로 했다.
[곽태휘]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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