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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지영 기자] 배우 진구와 조현재가 여심 사냥에 나선다.
KBS 2TV 새 월화드라마 '광고천재 이태백'(극본 설준석 이재하 이윤종 연출 박기호 이소연) 제작사는 18일 진구와 조현재가 각기 강철멘탈 이태백과 완벽주의자 애디 강으로 분해 상반된 매력을 과시하고 있는 사진을 공개했다.
공개된 사진에서 진구는 근성 있는 열혈 청년답게 팔을 걷어붙이고 일에 집중하는 열정 넘치는 모습으로 조현재는 엘리트다운 고급스런 수트 차림에 이지적인 카리스마를 보이고 있다. 옷차림부터 표정 하나까지 각 캐릭터의 성격을 고스란히 녹인 듯 보이는 이들의 강렬한 대비가 기대감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진구는 극중 이태백을 맡아 게으르다가도 제대로 꽂히기만 하면 맹렬히 돌진하는 돈키호테형 인간으로 광고에 제대로 꽂혀 멋진 광고인이 되고야 말겠다는 꿈을 지닌 인물을 연기한다. 지방대 중퇴라는 스펙의 한계에도 좌절하지 않는 이태백은 고정관념의 틀을 깨는 사고로 편견과 맞서 싸우며 아트디렉터(AD)로 성장해 나가는 노력형 천재다.
조현재가 맡은 애디 강은 학창시절부터 전교 1등을 놓쳐본 적 없는 수재로 굴지의 광고대행사 '금산애드' 대표의 장남이자 광고기획자(AE)다. 세계적인 광고인이 되기 위해 로열 코스를 거쳐 온 그는 빛의 속도로 움직이는 광고판에서 최고의 자리를 유지하기 위해 시간마저 분단위로 쪼개 쓰는 냉철한 전략가다.
'광고천재 이태백' 관계자는 "살아온 환경도 사고방식도 완전히 다른 정반대의 삶을 살아온 두 사람은 일과 사랑에 있어서 철저히 대립각을 세우게 된다. 뜨거운 마음을 품은 이태백과 차가운 이성을 지닌 애디 강으로 두 사람이 보여줄 각기 다른 매력은 드라마를 보는 재미 중 하나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광고천재 이태백'은 사람들을 유혹하는 광고라는 매력적인 꽃을 피우기 위해 개성 강한 광고쟁이들이 모여 24시간 피 말리는 전쟁을 펼치는 광고 전쟁터의 모습을 생생하게 그려나갈 드라마다. '학교 2013' 후속으로 오는 2월 4일 방송된다.
[상반된 매력을 보여줄 진구(맨위)와 조현재. 사진 = 래몽래인 제공]
이지영 기자 jyoun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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