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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지영 기자] 영국의 글래머 섹시모델인 케이티 프라이스(34·일명 조던)가 9세 연하의 남성 스트리퍼와 세번째 결혼을 했다.
영국의 대중지 더선은 케이티 프라이스가 카리브해 바하마에서 지난 16일(이하 현지 시간) 극비결혼식을 올렸다고 17일 보도했다. 현재 세 아이의 엄마인 케이티는 바하마의 '샌달 로얄 바하미안 리조트 앤 스파'에서 단 6명의 하객만 초대한 가운데, 보디빌더 겸 스트리퍼인 키에런 헤일러(25)와 웨딩마치를 울렸다.
세계적 섹시 모델인 케이티가 이같이 무명의 스트리퍼와 급작스레 결혼식을 올린 이유는 케이티가 심령술사의 게시를 받았기 때문. 케이티는 더선지와의 인터뷰에서 "심령술사가 '케빈(Kevin)이란 남자와 결혼할 것이라고 말했다. 키에런(Kieran)이란 이름은 케빈과 아주 비슷하다"고 밝혔다.
두사람은 약 8주간의 교제끝에 지난해 크리스마스 저녁, 키에런이 청혼하자 즉시 약혼했다. 키에런은 지난해 초부터 런던 이스트엔더에 있는 나이트 클럽에서 스트리퍼로 일해왔으며, 낮에는 건설회사의 미장공으로도 일하고 있다.
케이티와 키에런은 키에런이 둘이 키스하는 사진을 지난 연말 인터넷에 올림으로써 교제사실이 일반에 알려지게 됐다.
케이티는 이달초 선지를 통해 "우리 둘은 그동안 결혼에 대해 여러번 얘기했으며, 키에런이 지난 크리스마스 저녁 청혼했다"며 "키에런은 진짜 남자이고, 날 공주처럼 대해준다"고 말했다. 그녀는 또 "그는 평범한 남자이고 열심이 일하며 아이들도 그를 따른다. 앞으로 사람들이 뭐라고 얘기하던지 인생은 짧은 것이고, 난 옳다고 생각하면 그냥 그 길을 간다"고 결혼을 암시했었다.
케이티 프라이스는 지난 2005년 9월 가수 피터 안드레와 결혼했으며 4년 살다 지난 2009년 5월 이혼했다. 또한 격투기 선수인 알렉스 레이드와 2010년 2월 라스베가스 교회서 결혼식을 올렸으나 1년도 안돼 결별했으며, 지난해 4월 레안드로 페나와 약혼을 발표했으나 10월 상호합의하에 헤어지게됐다고 밝혔었다.
[케이티 프라이스. 사진 = gettyimages/멀티비츠]
이지영 기자 jyoun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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