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구/NBA
[마이데일리 = 잠실학생체 윤욱재 기자] 9개의 공격 리바운드. 말 그대로 골밑을 지배했다.
올 시즌 최고의 신인 선수로 자리매김 중인 최부경(SK)의 활약이 거듭되고 있다. 최부경은 19일 서울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2012-13 KB국민카드 프로농구 전자랜드와의 경기에서 12득점 13리바운드를 수확하며 팀의 72-66 승리를 이끌었다.
특히 공격 리바운드만 9개를 잡아내는 '괴력'을 뽐냈다. 문경은 SK 감독은 "최부경이 승리의 일등공신이다. 공격 리바운드를 집중적으로 잡아내 흐름을 이어갈 수 있었다"고 최부경을 추켜세웠다.
최부경은 최근 활약을 두고 체력을 보충한 것에 비결을 찾았다.
최부경은 "평소에는 체력이 떨어졌다는 걸 잘 느끼지 못했다. 그런데 트레이너께서 '신인이 체력 조절을 못해서 4라운드쯤 되면 체력이 떨어지는 타이밍이 있다'고 말씀하셨다. 그래서 근력 보강을 더 많이 하고 잘 먹어서 체력 보강을 했다. 몸이 가벼우면서 좋아졌다"고 밝혔다.
이날 특히 다른 팀과 상대할 때와는 달리 공격 리바운드를 많이 잡은 그였다. 최부경은 "모비스나 동부랑 경기할 때는 장신 선수들이 많아서 공격 리바운드를 잡기가 힘든데 그때는 내가 못 잡더라도 팀 선수들에게 공이 가게끔 하고 있다"고 말했다.
경기 중 체력 조절을 하고 있느냐는 질문에는 "아직 내가 여유가 없어서 매번 120%로 뛰고 있다"고 웃음을 지어 보였다.
[사진 = 최부경]
윤욱재 기자 wj3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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