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들', 2회만에 시청률 곤두박질 '굴욕'

[마이데일리 = 이승록 기자] MBC '토크클럽 배우들'의 시청률이 바닥으로 곤두박질쳤다.

시청률조사회사 닐슨코리아 집계 결과 21일 방송된 '토크클럽 배우들'은 시청률 2.3%(이하 전국기준)를 기록했다. 지난 14일 첫 방송 시청률 4.1%보다 1.8%P 하락했으며, 동시간대 꼴찌다.

'영화 토크쇼'를 표방한 '토크클럽 배우들'은 배우 황신혜, 심혜진, 예지원, 송선미, 고수희, 고은아, 신소율, 민지, 박철민, 가수 존박 등이 출연해 자유롭게 대화를 나누는 형식으로 진행된다. 하지만 프로그램의 콘셉트가 뚜렷하지 않고, 기존 토크쇼들과 차별화 없이 출연자들의 사연 나열에 그쳐 기대보다 못한 성적을 거둔 것으로 보인다.

동시간대 방송된 KBS 2TV '대국민 토크쇼 안녕하세요'는 13.1%, SBS '힐링캠프, 기쁘지 아니한가'는 시청률 9.3%로 집계됐다.

[MBC '토크클럽 배우들'의 신소율, 황신혜, 심혜진, 송선미, 고수희, 예지원, 민지, 존박(왼쪽부터).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DB]

이승록 기자 roku@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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