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마이데일리 = 안경남 기자] 전북이 인천 3인방을 동시에 영입해 수비를 보강했다.
전북은 22일 "인천에서 정인환(27), 정혁(27), 이규로(25)를 영입해 수비를 보강했다"고 발표했다. 세 선수 모두 지난 해 인천의 짠물수비를 이끈 주역들이다. 전북은 이들의 합류로 닥공에 탄탄한 수비력까지 갖추게 됐다.
2006년 전북서 데뷔한 정인환은 전남, 인천을 거쳐 5년 만에 친정팀에 복귀했다. 그는 지난 해 인천 주장 완장을 차고 38경기서 4골 1어시스트를 기록했다. 16개 구단 중 최소실점(40실점)을 이끈 정인환은 187cm의 장신에 뛰어난 대인방어가 장점이다. 그는 최강희 감독이 이끄는 대표팀에서도 중용되고 있다.
친정팀에 돌아온 정인환은 “신인 때부터 항상 응원해준 전북 팬들에게 성장한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다. 올 시즌 K리그 클래식과 아시아 챔피언스리그 우승으로 보답하겠다”고 입단 소감을 전했다.
정혁은 2009년 인천서 프로에 데뷔해 통산 83경기서 8골 8어시스트를 기록 중이다. 수비형 미드필더로 체격은 작지만 빠른 스피드와 엄청난 활동량이 돋보이는 선수다. 또 오른쪽 수비수 이규로는 2007년 전남서 데뷔해 통산 94경기서 8골 4어시스트를 기록했다. 활발한 오버래핑과 크로스가 일품이다.
한편, 새롭게 전북 유니폼을 입게 된 세 선수는 22일 브라질 상파울루 해외전지훈련 캠프에 합류할 예정이다.
[정혁-정인환-이규로. 사진 = 전북 현대 모터스 제공]
안경남 기자 knan0422@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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