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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연예

슈퍼갑 '무한도전', 가수들과 꼭 경쟁하고 싶나? [이승록의 나침반]

시간2013-01-23 09:39:15 이승록 기자 roku@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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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북멋쟁이'만 누릴 수 있는 '무한도전' 특혜

[마이데일리 = 이승록 기자] 먼저 '강북멋쟁이'의 퀄리티를 언급하는 건 이 논란에서 불필요하다. MBC '무한도전' 음원 논란에서 "'강북멋쟁이'의 퀄리티가 낮기 때문에"라고 전제한다는 건, 반대로 '강북멋쟁이'가 퀄리티, 즉 음악적으로 정교하고 기술적으로 뛰어난 수준이라면 아무런 지적도 할 수 없다고 말하는 셈이다. 문제는 '강북멋쟁이'의 유료 판매다.

둘째로 수익금 기부도 논란과 무관한 일이다. 수익금을 기부하든 말든 '무한도전'이나 MBC가 결정할 문제다. 다만 기부를 한다는 건 결국 '강북멋쟁이'로 수익을 내겠다는 뜻이다. 의도가 선하다고 그 과정에 무조건 정당성을 부여할 수는 없다. 어떻게 수익을 냈느냐를 따져야 한다. 거듭 강조하지만 문제는 유료 판매다.

그리고 모든 문제의 근원은 방송에 전적으로 의지할 수밖에 없는 열악하고 기형적인 국내 가요 시장 시스템 때문이다.

현재 국내 가수들이 노래를 발표하고 대중에 알릴 수 있는 방법은 극히 적다. 방송이나 라디오 정도가 있는데, 라디오보다는 방송이 차지하는 비중이 크다. 그것도 MBC '아름다운 콘서트'나 KBS 2TV '유희열의 스케치북'이 아닌 이상 음악프로그램에서 한 가수당 주어지는 4분 남짓한 시간은 노래를 충분히 알리기에 턱없이 부족하고, 예능프로그램 뒷부분에 달려 나오는 뮤직비디오도 있지만 기회가 적은 건 마찬가지이며 원곡을 통째로 들려주는 것도 아니다.

이 때문에 많은 가수들이 예능프로그램에 몰린다. 신곡을 발표하고 최대한 많은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해 잠깐이라도 노래를 홍보하기 위해 애쓰는 것이다. 방송에 출연하지 않으면 기껏 만들어 놓은 노래들이 순식간에 사장되는 게 지금의 가요 시장이고 그만큼 방송의 힘이 가요계에 미치는 영향력은 막강하다. 이에 대한 충분한 공감을 갖고 이번 음원 논란에 접근해야 한다.

'무한도전'은 국내 예능프로그램 중 독보적인 인기의 프로그램이다. 고정 시청자층도 상당하고, 시청자들 대다수는 '무한도전'에 호의적이기까지 하다.

그런데 대개의 가수들이 방송에서 노래를 알릴 기회를 얻지 못한 것과 달리 '강북멋쟁이'는 '무한도전'의 효과를 톡톡히 봤다. 곡의 탄생부터 완성까지의 모든 과정과 곡에 담긴 사연을 방송에 노출해 곡에 대한 호감도가 높아졌고, 완성된 곡을 상당수의 고정 시청자들에게 고스란히 들려줬다.

이는 기존 가수들이 충분히 반칙으로 느낄 수 있는 부분이다. 그들에겐 토요일 저녁 황금시간대에 수많은 시청자들을 향한 노래 홍보의 기회, 온전히 한 프로그램 내내 노래를 알릴 수 있는 기회는 불가능에 가깝기 때문이다. 이는 박명수가 다른 가수들처럼 일반 음악프로그램에 나와서 노래를 공개했다면, '무한도전'이 아니라 심야 예능프로그램에 게스트로 출연해 노래를 선보였다면, 지금과 같은 인기였을지 가정해 봤을 때 쉽게 납득이 갈 문제다.

그러나 음악을 만들겠다는 '무한도전'과 박명수의 의지를 막을 수는 없고, 막을 이유도 결코 없다. 이 음악들이 충분히 재미를 주는 것도 사실이다. 단, '강북멋쟁이'의 인기는 '무한도전'이란 막강한 프로그램의 홍보를 이용한 결과란 사실과 이 때문에 다른 가수들이 무력감을 느끼는 게 당연하단 사실은 받아들이고 이해해야 한다.

그리고 진짜 문제는 '무한도전'과 MBC가 '강북멋쟁이'를 돈을 받고 팔았고 음원 차트에서 1위까지 차지하는 상황을 만들어냈단 것이다.

'무한도전'이 순수하게 박명수의 꿈 실현을 도울 생각이었다면 무료로 음원을 배포했어야 했다. 수준이 낮기 때문에 무료로 배포하란 게 아니며, 수준의 높고 낮음은 주관이 들어가기 마련이고, 대중이 선호하면 음악의 수준은 중요하지 않다.

중점은 유료 판매를 결정하면서 '강북멋쟁이'가 스스로 가요 시장에 뛰어들어 기존 가수들의 경쟁자가 된 상황이다.

소비자는 한정된 소득에서 구매 가능한 재화를 소비한다. '강북멋쟁이'의 진입은 소비자의 선택지를 하나 더 늘렸으며, 단순히 생각하면 한정된 돈으로 '강북멋쟁이'를 구매함으로써 소비자는 다른 음원의 구매를 포기한 것이다. 하지만 '강북멋쟁이'가 다른 가수들은 누릴 수 없는 '무한도전'의 수혜를 받았기 때문에 다른 가수들 입장에선 정당하지 못한 경쟁이 돼 버렸다.

이 때문에 '무한도전'과 박명수의 의도가 의심 받았다. '작곡가의 꿈을 이루기 위해서'와 '수익을 내기 위해서'는 다른데, 지금은 마치 '작곡가의 꿈을 이뤘으니, 이 노래로 수익을 내기 위해서'가 된 상황이다. 안타까운 건 오히려 무료로 음원을 배포했다면 박명수의 노래를 더 많은 이들에게 들려줄 수 있었을 거란 사실이며, 작곡가 박명수에게도 더 좋은 기회가 되었을 수도 있었단 점이다.

기부할 목적이 뚜렷했다면, 굳이 각종 음원사이트를 통하지 않았더라도 방법은 얼마든지 있었다. MBC 홈페이지에서만 음원을 판매해 기존 가수들과의 경쟁을 피할 수 있었다.

또 무료 배포를 전제로 소비자 스스로 가격을 정하는 방법도 가능했다. 일례로 유명 록밴드 라디오헤드는 7집 정규 앨범을 공식홈페이지에서 공개하며 소비자가 스스로 0파운드부터 원하는 만큼 가격을 매겨 다운로드할 수 있는 시스템을 도입해 신선한 충격을 준 바 있다. 이를 '무한도전'에 적용했다면 음원을 다운로드하는 소비자들이 각자 기부하고 싶은 만큼 돈을 내고 음원과 맞바꾸면서 기부의 자발성도 확보됐을 것이다.

지금의 가요 시장에서 한 가수가 방송의 도움 없이 노래를 알리는 건 어려운 일이며, 공연에 기대자니 여전히 공연장을 찾는 발걸음은 드물고, 있더라도 특정 세대와 특정 장르에 치우쳐 있다. 이처럼 가요 시장은 열악하고 기형적인 시스템이다. 그리고 '무한도전'은 의도하지 않았겠지만 이 불안정한 시스템의 특혜를 가장 많이 본 입장이 됐다. '무한도전'의 신중하지 못했던 판단이 아쉬울 따름이다.

[MBC '무한도전'의 박명수(위)와 '강북멋쟁이'를 부른 정형돈. 사진 = MBC 제공]

이승록 기자 roku@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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