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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미리 기자] 김지운 감독이 자신의 첫 할리우드 진출작 '라스트 스탠드'를 직접 소개했다.
'라스트 스탠드'의 배급사 CJ 엔터테인먼트는 23일 김지운 감독의 특별 스팟영상을 공개했다.
영상 속 김지운 감독은 "세상에서 제일 빠른 슈퍼카를 탄 마약왕과 세상에서 제일 느린듯하게 진행되는 국경 시골마을 보안관 간의 최악의 혈투를 그린다는 설정입니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거기에 인간의 모습으로 돌아온 터미네이터 아놀드 슈왈제너거와 감칠맛 나는 캐릭터들을 더해 재미있는 오락 액션 영화를 만들었습니다"라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김지운 감독은 1998년 영화 '조용한 가족'으로 데뷔, '반칙왕'(2000), '장화, 홍련'(2003), '좋은 놈, 나쁜 놈, 이상한 놈'(2009), '악마를 보았다'(2010) 등 액션과 느와르, 스릴러, 공포 등 다양한 장르를 오가며 자신만의 확고한 스타일을 각인시켰다.
지난해 아시아계 감독으로서는 최초로 미국의 영화인 조합이 선정하는 차세대 감독상을 수상하는 등 일찍부터 할리우드의 주목을 받은 바 있다.
김지운 감독이 선보이는 '라스트 스탠드'는 할리우드 액션 영웅 아놀드 슈왈제너거가 10년 만의 스크린 복귀작으로 선택한 작품으로 지난 18일 미국에서 최초 개봉됐다. 국내 개봉은 내달 21일.
['라스트 스탠드'에 대해 소개하는 김지운 감독. 사진, 동영상 = CJ 엔터테인먼트 제공]
김미리 기자 km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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