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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승록 기자] 자신이 출연한 한 면도기 제품 광고가 선정성 논란에 휩싸였던 여성듀오 다비치의 강민경이 팬들에게 심경을 고백했다.
강민경은 논란이 일었던 지난 21일 다비치 팬카페에 속마음이 담긴 글을 올렸다. 글에서 강민경은 팬들에게 "잘 지내고 있죠? 답답한 마음에 이 곳에 왔네요"라고 털어놨다.
강민경은 "참 시끄러운 날이었다. 전 좀 괜찮아졌으니 여러분도 괜찮아지길 바란다"며 "이번 일로 인해 참 많이 배웠다. 이러면서 점점 더 단단하고 강해지는 거겠지? 밥도 잘 먹고 운동도 열심히 해서 더 힘 세고 강해져야겠다"며 오히려 팬들을 안심시켰다.
오는 3월 정규 1집 이후 5년 만에 다비치의 2집 앨범을 발표하는 강민경은 "요즘 한창 앨범 준비 중이다. 정규 앨범을 기다리는 팬들이 많다는 걸 알고 마음이 아팠다. 기다리게 해서 미안하다"며 "조금만 기다려달라. 마음에 들 것이다. 앨범으로 속상한 마음 싹 다 낫게 해주겠다"고 전했다.
앞서 강민경은 남성의 시점으로 촬영된 한 면도기 광고 영상이 공개되며 선정성 논란에 휩싸였다. 이에 소속사 코어콘텐츠미디어는 "상의 없이 광고 영상이 나온 것"이라며 "광고주 측 판단과 결정을 존중해 좋은 광고 영상이 만들어졌으면 좋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한편, 군대 폐지를 주장하며 입영을 거부해 논란을 일으켰던 강의석씨가 강민경의 광고 영상을 피임기구 영상인 것처럼 짜집기해 비난 받고 있다.
[여성듀오 다비치의 강민경.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DB]
이승록 기자 roku@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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