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부산 아이파크 12세 이하(U-12) 팀이 홍명보장학재단컵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부산 U-12팀은 23일 거제에서 열린 2013 홍명보장학재단컵 전국유소년클럽 축구대회에서 파주조영증FC에게 6-0 대승을 거두며 우승을 차지했다. 부산 U-12팀은 2012년에 이어 연속우승하며 유소년 축구강자임을 다시 한번 각인시켰다.
대회에서 시종일관 압도적인 모습을 보인 부산U-12팀은 예선 통과의 중요한 고비였던 김포JIJ FC 와의 경기에서 3대1로 승리하며 산뜻한 출발을 보였다. 일찌감치 16강 진출을 결정지은 부산은 예선 3번째 경기에서 파주 조영증FC에 1대2 역전패를 허용했다.
부산의 정수진 감독은 “예선 2경기에서 16강을 확정지었다. 전력 노출과 체력 안배 차원에서 조영증FC와의 경기에 2진을 투입했다”며 예선전을 평했다.
본선 토너먼트에서는 승승장구였다. 서초MB와의 16강서 4대0 승리, 8강에서는 최거룩FC를 상대로 2대0 승리를 거뒀다. 최거룩FC는 현재 개인이 운영하는 국내 클럽 중 최강으로 꼽히는 팀이라 사실상 결승전이라는 평가를 받았다. 이후 4강에서는 수원MB를 상대로 4대0 승리를 거두며 결승에 진출했다.
부산은 결승전에서 다시 만나 파주 조영증FC를 상대로 예선전의 패배를 깨끗이 설욕했다. 전반에만 3골을 몰아넣으며 최종 스코어 6대0의 대승을 거뒀다. 팀의 에이스인 최현빈이 상대의 좌, 우측면을 공략하며 헤트트릭을 기록했다. 이어서 권민재, 조위재, 백선혁의 골이 터지며 일찌감치 우승을 확정 지었다. 부산은 이번 대회에서 7경기에 무려 28골을 득점, 3실점 하며 전력 상의 우위를 여실히 보였다.
정수진 감독은 “지난 8월 MBC 꿈나무리그 결승에서의 아쉬움을 만회하기 위해 후회없이 하자고 아이들에게 주문했다. 우리전력의 우위를 아이들에게 인식 시켰더니 좋은 결과를 얻었다” 며 우승에 대한 소감을 밝혔다.
한편 U-10 대회에서도 결승에 오른 부산 유스팀은 아쉽게 구리주니어에 0대2로 패하며 준우승에 머물렀다.
[사진 = 부산 아이파크 제공]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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