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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베를린' 전지현, "류승완 감독의 열정이 닿았고 마음이 통했다"(인터뷰)

시간2013-02-01 18:36:44 배선영 기자 sypova@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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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배선영 기자] 그녀는 물같은 이다. 어떤 그릇에 담기느냐에 따라 무한한 변화가 가능하다는 말이다.

이런 수식은 류승완 감독이 했다. 영화 '베를린'(제작 외유내강 배급 CJ엔터테인먼트)에서 감독과 배우로 만나게 된 두 사람. 류승완 감독에게 전지현은 변화무쌍한 물과같은 존재였고, 전지현에게 류승완 감독은 물과 같은 자신을 예쁘고 깊은 용기에 담아내준 이였다.

'도둑들' 속 예니콜 전지현은 밝고 명랑하며 산뜻했다. '엽기적인 그녀'가 농익은 여도둑으로 부활한 것에 대중은 열광했다. 찰진 욕도 그녀가 하니 너무나 예뻐보였다.

그리고 선택한 '베를린'. 북한 통역원이자 남편에게조차 자신의 비밀을 말할 수 없는 비운의 여인이었다. 그녀의 특기인 와이어 액션이 이번에도 등장하지만 '도둑들'에서 처럼 비중있게 그려지진 않는다. 그보다 전지현은 정적인 표정, 몸짓, 대사에 집중했다.

삶에 지쳐 모든 것에 무심해진듯한, 그럼에도 끝까지 삶을 이어나가고자 하는 잡초같은 여인을 전지현은 담담히 그려냈다.

최근 명동에서 전지현을 만났다. 영화 '베를린'과 얽힌 이야기를 가감없이 풀어냈다.

- 류승완 감독은 전지현을 물 같은 배우라고 정의하더라.

워낙 주변의 영향을 많이 받는 편이다. 감독님의 영향도 그렇고 주변 사람에게도 그렇고. 그리고 나는 확고하고 주장이 강한 사람을 좋아한다. 이번 '베를린'에서 아마도 류승완 감독의 색깔을 가장 잘 입은 배우였을 것이다.

- '베를린'은 '도둑들'로 배우 전지현의 전성기가 돌아왔다고 언론이 호들갑을 떨 때 촬영한 영화다. 그때의 기운이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을까.

긍정적인 영향을 받기에 이번에 연기한 련정희는 너무나 무겁고 어두운 인물이었다. 그리고 그 때의 내겐 '도둑들'은 어차피 떠난 영화였다. 떠난 작품이기 때문에 내게는 '베를린'이 더 중요했다. 당연히 작품을 선택하면서는 그 영화가 흥행이 될 것이라는 자신감과 믿음으로 선택한다. 흥행이 잘 되면 좋기는 하지만 그 다음 작품에까지 크게 영향이 오는 것 같지는 않다.

-'베를린'은 결혼을 하자마자 해외에 나가서 찍은 영화였다. 그러고보니 '도둑들'도 홍콩에서 오래 촬영했었고.

그렇다. '도둑들' 이전 전작도 그랬었고. 피곤하게(웃음). 해외 촬영은 정말 힘든데.

-남편 생각 많이 안났었나. 아니면 오히려 더 애틋해졌을까.

그런 건 없었고(웃음). 지금 생각해보면 대단한 일을...거사를 두 번 치른 것 같다. 어차피 결혼도 반년 전에 준비했던 것이고 '베를린'도 그 전년도에 결정된 작품이라 마음에 준비를 다 했던 것이라 하기만 하면 되긴 했다. 그래서 괜찮다고 생각했는데 큰 거사를 치르게 됐다.

해외 촬영을 간 것은 미리 양해를 구하고 나 스스로도 마음을 굳게 먹었었기 때문에. 하지만 해외 촬영은 한 달이 되거나 몇 주가 되거나 일단 길게 느껴진다. 여행가면 후다닥 지나가는데 말이지. 일을 하러 간다고 생각하면 시간이 잘 안 갈 때가 있다.

-베를린은 어떤 도시였나.

괜찮았다. 묘한 매력이 있더라. 문화적으로 헤택이 있는 도시였고, 그런 문화를 쉽게 접할 수 있는 곳이었다. 나도 시간이 나면 전시회를 가서 그림도 많이 보고 그랬었다.

-'베를린'에서 가장 기억에 남는 장면 중 하나는 련정희가 표정성(하정우)의 몸에 붕대를 감아주는 신이었다. 뭐랄까. 두 사람 사이 케미스트리가 느껴지는 동시에 너무나 적절한 순간까지 간 그래서 아쉬우면서 두근거리는 신이 됐다.

나도 좋아한 장면이었다. 감정이 세련됐다고나 할까. 뭔가 더 표현하지 않고 행동하지 않아도 관객들이 오묘한 기분을 느끼게끔 해준 장면이다. 사실 그런 장면은 시나리오의 의도도 있지만, 배우들이 만들어내는 것이 굉장히 크다. 뭔가 깊숙한 두근거림이 현장에서 이뤄져야만 관객들도 그 부분을 느끼고 공감할 수 있기 때문이다. 그 신을 찍을 때는 나 역시도 그 감정에 충실히 임했다.

-이번 영화로 전지현이라는 배우의 연기는 확실히 배우 자체의 기운이 강하게 느껴지는 편이라기 보다 캐릭터에 충실히 녹아들어서 캐릭터 자체로 보여지는 연기에 능하다는 느낌을 받게 됐다. 하정우의 경우에도 그랬고.

하정우 씨를 닮았단 말이라면 좋다. 이번에 상대 배역으로 같이 호흡하게 된 것이 너무 좋았다. 둘이 함께 만들어내는 시너지가 더 큰 것을 만들어낼 수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 자주 만나는 신이 없었던 것이 오히려 더 아쉬웠다. 아주 좋은 시너지가 됐다.

-'베를린'의 련정희는 전지현이 출연한다고 하면서 비중이 늘어난 역이기도 했다고.

그렇다. 처음에는 신인급을 생각했었다고 하고 내가 제안을 했을 때 고민을 하셨던 것 같다. 그러면서 련정희의 비중이 늘었다. 나는 기본적으로 류승완 감독님의 열정이 좋았고, 믿음을 봤기 때문에 비중과 관계없이 고민하지 않고 결정했다.

- 북한사람을 연기한다는 점에서 더 특별히 준비한 것이 있나.

북한에 대해서 공부를 따로 할 필요는 없었다. 련정희의 아픔에 집중했다. 이론적으로 공부한 것은 북한 사투리 정도. 감독님께서 일부러 나를 외롭게 내버려뒀다는 말씀도 하셨는데 그렇지만 현장에서 웃고 떠든 시간도 많았다. 아마도 감독님은 내가 련정희 역할을 표현해 내는데 있어 마음이 무거우셨던 것 같다. '시대의 아이콘인 전지현이라는 배우가 아픔을 가진 유부녀 역할을 잘 소화해낼 수 있을까'라는 우려의 말씀도 하셨었다. 모르겠다. 여배우랑 많이 작업을 안해보셔서 어색했던 부분들도 있었던 것 같고. 하지만 감독님과의 작업은 좋았다. 열정도 닿았고 마음도 통했다. 그렇게 련정희를 그려나갔다.

- 흥행은 당연히 기대될텐데.

당연히. 언론시사회 반응도 좋았고 기대작이었으니 나 역시도 기대치는 있다.

한편 '베를린'은 지난 29일 전야개봉만으로 13만 관객을 모았으며, 30일에는 1~2월 개봉작 중 최고흥행 기록을 세우며 호쾌한 출발을 알린 상태다.

[전지현. 사진=한혁승 기자hanfoto@mydaily.co.kr]

배선영 기자 sypova@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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