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구/NBA
[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KCC가 시즌 두번째 2연승을 내달렸다.
전주 KCC 이지스는 24일 전주체육관에서 열린 2012-2013 KB국민카드 프로농구 4라운드 경기서 부산 KT 소닉붐에 81-67로 승리했다. KCC는 김효범 영입 직후 지난해 12월 30일과 올해 1월 2일 이후 시즌 두번째로 2연승을 기록했다. 7승 28패로 올스타브레이크를 맞이했다. KT는 16승 19패가 됐다.
KCC 박경상의 날이었다. 데뷔 최다 28점을 올렸다. 크리스 알렉산더도 20점 10리바운드로 더블더블을 기록했다. 김효범도 14점을 올렸다. KT는 조성민이 3점슛 3개 포함 25점을 올렸으나 패배를 막지 못한채 올스타브레이크를 맞이했다.
경기 초반부터 박경상의 슛 감각이 좋았다. 내, 외곽을 오가며 부지런히 점수를 만들었다. 알렉산더는 골밑에서 신장의 우위를 활용해 슛을 성공했다. KT는 조성민과 장재석의 득점이 나왔으나 흐름을 KCC에 넘겨줬다. 박경상은 2쿼터에도 종횡무진 활약하며 전반전에만 18점을 쌓았다. KT도 조성민의 연속득점으로 추격을 했다.
KCC는 후반 들어 점수차를 벌렸다. 김효범이 득점에 나섰고, 알렉산더는 완벽하게 골밑을 장악했다. KT는 조성민 외에 득점에 원활하게 가세하는 선수가 없었다. 제공권에서도 완벽하게 밀렸다. 야투가 지독하게 들어가지 않으면서 어려움을 자초했다. KCC는 박경상이 4쿼터에도 8점을 기록하며 승리의 마침표를 찍었다. KT는 조성민과 존슨의 득점이 나왔으나 추격만하다 승부를 뒤집지 못했다.
[박경상. 사진 = KBL 제공]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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