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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경민기자]‘로스트’의 제작자로 국내에서도 유명한 할리우드의 감독 겸 제작자 J.J. 에이브럼스가 SF의 걸작‘스타워즈’ 새 시리즈의 연출자로 합류할 전망이다.
미국 US위클리 등 현지매체들의 24일(이하 현지시각) 보도에 따르면 에이브럼스는 루카스필름의디즈니 인수 후 첫 작품이 될 ‘스타워즈: 에피소드7’(이하 스타워즈7)의 연출자로 낙점됐다고 보도했다.
에이브럼스나 루카스 필름 양측 모두 해당 사실에 대해서는 공식 입장을 밝히지 않았지만, 현지 관계자들은 사실상 기정 사실화 된 것으로 받아들이고 있다. 특히 에이브럼스는 ‘스타워즈’와 함께 SF시리즈물로 큰 인기를 얻은 ‘스타트랙: 더 비기닝’을 연출한 바 있어 눈길을 끈다.
하지만 에이브럼스는 ‘스타워즈’ 시리즈의 연출을 맡을 생각이 있나는 질문에 대해 “그럴 생각이없다’고 공언한 바 있어 결과는 알 수 없다
지난해 디즈니의 루카스필름 인수 후 2015년에 ‘스타워즈7’을 개봉한다는 사실은 크게 화제가 됐고, 에이브럼스 또한 ‘미션임파서블’, ‘스타트랙’ 등 연출 및 제작자로 ‘스타워즈’ 감독직 물망에 올랐다.
이에 에이브럼스는 지난해 11월 “나는 내 오리지널 작품을 구상 중이다”며 “(스타워즈는) 내 어린 시절 많은 영향을 준 작품이다. 특히 ‘스타워즈1’의 경우 내 마음을 사로 잡은 작품이다. 단지 팬으로 남고 싶다”고 밝혔다.
에이브럼스는 부인하고 있지만 ‘스타워즈’의 제작자 겸 감독 조지 루카스가 사실상 은퇴를 선언하면서 실질적인 선장을 찾는 루카스필름의 입장에서는 에이브럼스가 적임자라는 입장이다.
한편 에이브럼스의 연출자 설이 도는 가운데, 작가로는 ‘미스 리틀 선샤인’으로 오스카 상을 수상한 경력이 있는 마이클 아르닛으로 낙점됐으며, 루크 스카이워커의 중년기를 다룰 것으로 알려졌다.
[스타워즈 에피소드6-제다이의 귀환. 사진 = 루카스 필름]
김경민 기자 fender@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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