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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고경민 기자] 4년만에 새 앨범으로 컴백한 가수 박혜경(39)이 자신의 음반 작업을 지지하고 함께해준 지인들에게 남다른 감사함을 전했다.
박혜경은 25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당산동4가 TCC아트홀에서 진행된 자신의 스페셜 앨범 ‘Song Bird1’의 발매 기념 쇼케이스에서 "제가 정말 사람 복이 많은 것 같다"며 말문을 열었다.
박혜경은 "정말 힘든 일들이 많았지만 그때마다 내게 힘이 돼주고 앨범을 낼 수 있게 도와준 이들이 많았다. 작곡가 윤일상과 강현민씨에게도 무턱대고 찾아가 곡을 써 달라고 들이댔는데 흔쾌히 받아줬고 앨범이 나오기까지 몇 년을 기다려줬다"고 말했다.
또 "특히 윤일상씨는 제가 저작권협회에 전화번호를 물어서 처음 인연을 맺었다. 이후 매번 앨범을 낼려다가 못내고 할 때마다 제게 위로를 많이 해줬다. 또 그때마다 윤일상씨가 이 곡은 네 꺼니까 걱정하지 말라고 해줬다"며 고마움을 표했다.
소속사 대표에게도 남다른 감사함을 전했다. 박혜경은 "솔직히 저처럼 나이들고 한물간 이제 40대의 가수를 어느 누가 쌍수를 들고 환영하며 팔을 벌려주고 투자해 주겠는가? 그때 내 손을 잡아 준 분이다. 몇년간 회사도 없이 힘들었을 때 나를 위해 릴테이프 방식으로 녹음할 수 있도록 지원해주고 최고의 작곡가들과 작업하게 해줘서 정말 제게 큰 힘이 됐다"고 밝혔다.
끝으로 박혜경은 "더더를 박차고 나와 솔로로 활동했을 때처럼 나이먹은 가수를 다시 새싹으로 파릇파릇 싹을 틔게 해준 대표님과 함께 좋은 곡으로 작업하게 해준 작곡가들에게 정말 감사드린다"며 "앞으로 내게는 유일한 생명이자 산소통과 같은 음악으로만 보여주겠다"고 각오를 전했다.
박혜경은 지난 23일 2009년 7집 'My Favorite' 이후 약 4년만에 새 스페셜 앨범을 발표하고 가수로 돌아왔다.
이번 새 앨범에는 국내 대표 히트메이커 작곡가 윤일상과 작사가 박주연, 박혜경의 '고백', '주문을 걸어' 등의 히트곡을 작곡한 일기예보, 러브홀릭 출신 강현민 등이 작사, 작곡에 대거 참여했다.
또 근래 보기 힘든 아날로그 방식으로 제작돼 눈길을 끈다. 타이틀곡 ‘연애해볼까’, 서브타이틀 ‘로보트’를 비롯한 6곡의 신곡은 최근 일반화된 디지털 제작방식이 아닌 아날로그 녹음방식인 릴테이프 녹음을 채택했다. 기타, 드럼, 베이스, 스트링 등의 악기 사운드 또한 같은 방식으로 제작됐다.
한편 박혜경은 컴백 후 다양한 TV, 라디오 프로그램을 통해 활발히 활동을 펼칠 계획이며 라이브 무대를 뮤직비디오 형식으로 제작하는 ‘라이브 뮤직비디오’ 시리즈도 계획 중이다.
또 오는 4월 6,7일 양일간 서울 숙명여대 아트센터 시어터S에서 단독 콘서트도 개최한다.
[박혜경. 사진 = 한혁승 기자 hanfoto@mydaily.co.kr]
고경민 기자 goginim@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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