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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고경민 기자] 4년만에 컴백한 가수 박혜경이 최근 음독설, 사기설 등 자신을 둘러싼 일련의 사건들에 대해 소속사를 통해 해명에 나섰다.
25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당산동 TCC아트홀에서는 박혜경의 스페셜 앨범 ‘Song Bird1’의 발매 기념 쇼케이스가 열렸다.
이날 쇼케이스에는 박혜경의 든든한 지원자인 소속사 김성택 대표와 이번 앨범을 함께해준 작곡가 윤일상과 강현민 등이 함께해 그녀에게 힘을 보탰다.
박혜경은 가수로서 노래할 수 있을까 싶을 만큼 너무나 힘들었던 일들이 많았지만 그때마다 자신을 지지해주고 다시 음악을 할 수 있게 해준 동료들에게 고마움을 전했다.
또 이에 앞서 소속사를 통해 지난 일련의 사건들에 대해 차례로 입장을 전하며 향후 가수 박혜경으로서 좋은 모습을 보여줄 것을 다짐했다.
먼저 지난 2010년 4월 서울 강남구 신사동 소재의 모 피부관리실을 건물주 동의 없이 제 3자에게 양도하고 권리금 명목으로 2억 8500만원을 받아 챙긴 혐의로 지난해 11월 불구속 기소된 사건은 지난해 8월 17일 항소심 서울고등법원에서 무죄판결을 받으며 억울함을 벗었다고 했다.
박혜경은 자신의 의도로 벌어진 일이 아니라 공인 신분을 이용당해 함정에 빠진 것이라고 해명했다.
지난해 11월 벌어진 음독설은 지난 여름 사기 사건의 누명을 벗고 가수로서 컴백을 목표로 음반 작업 중 2년여의 재판기간으로 인한 스트레스로 심각한 성대기능 장애 판정을 받으면서 앨범 제작이 전면 중단됐고 가수 은퇴를 고려하며 비롯된 좌절감에서 시작된 우울증이 발단이 됐다고 전했다.
박혜경은 당시 우울증으로 인해 정신적, 육체적으로 건강이 악화됐지만 녹음 작업을 계속하기 위해 독한 병원치료를 병행하는 과정에서 항우울증 성분이 포함된 성대기능 장애 치료약을 복용한 동시에 과음을 한 것이 부작용을 일으켰다고 설명했다.
폭행을 당했다며 112와 119에 직접 신고를 했던 것도 실신한 자신을 깨우려던 지인들의 행동을 치료약의 성분과 술기운으로 인해 오해해서 벌어진 일이라고 덧붙였다. 또 당시 술자리가 있었던 경기도 일산의 자택에는 총 5명의 지인들이 있었고 남자친구로 잘못 알려진 남성은 당시 여자친구도 함께 자리했으며 후배일 뿐이라고 했다.
박혜경은 "모든 일들이 음악을 하지 못할까 좌절한 마음에서 나온 스트레스 때문인 것 같다. 정신적으로, 육체적으로 너무 지쳐있던 시기였고 자기 관리를 못한 내 책임이다. 힘든 시기를 지내며 스스로 더욱 단단해졌다. 앞으로는 오로지 음악에만 전념하겠다"고 거듭 각오를 밝혔다.
한편 박혜경은 지난 23일 2009년 7집 'My Favorite' 이후 약 4년만에 새 스페셜 앨범을 발표하고 가수로 돌아왔다. 오는 4월 6,7일 양일간 서울 숙명여대 아트센터 시어터S에서 단독 콘서트도 개최할 예정이다.
[박혜경. 사진 = 한혁승 기자 hanfoto@mydaily.co.kr]
고경민 기자 goginim@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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