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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정수 기자] 25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당산동4가 TCC아트홀에서 박혜경 스페셜 앨범‘Song Bird1’발매 기념 쇼케이스가 진행됐다.
이날 참석한 박혜경은 강현민과의 특별한 인연을 소개해 눈길을 끌었다.
그는 강현민에 대해 "가수 데뷔전 어머니가 운영하시는 식당에 놀러온 적이 있었다"며 "가수가 온다고 해서 근사할 줄 알았는데, 일기예보가 왔었다"고 첫만남을 소개했다.
이어 "당시 일기예보 노래를 듣고 나도 이런 노래가 부르고 싶어, 무턱대고 서울로 올라가 강현민을 찾아 음악을 부탁했는데, 딱 15일 만에 '잇츠 유'곡을 써줬다"고 덧붙였다.
또 "강현민씨 같은 분이 음악인생 17년 동안 나와 함께 해줬다는 것에 대해 감사드린다"며 "나에겐 특별하고 귀한 나의 음악의 아빠같은 분이다"고 고마움을 표했다.
이번 새 앨범에는 국내 대표 히트메이커 작곡가 윤일상과 작사가 박주연, 박혜경의 '고백', '주문을 걸어' 등의 히트곡을 작곡한 일기예보, 러브홀릭 출신 강현민 등이 작사, 작곡에 대거 참여했다.
또 근래 보기 힘든 아날로그 방식으로 제작돼 눈길을 끈다. 타이틀곡 ‘연애해볼까’, 서브타이틀 ‘로보트’를 비롯한 6곡의 신곡은 최근 일반화된 디지털 제작방식이 아닌 아날로그 녹음방식인 릴테이프 녹음을 채택했다. 기타, 드럼, 베이스, 스트링 등의 악기 사운드 또한 같은 방식으로 제작됐다.
한편 박혜경은 컴백 후 다양한 TV, 라디오 프로그램을 통해 활발히 활동을 펼칠 계획이며 라이브 무대를 뮤직비디오 형식으로 제작하는 ‘라이브 뮤직비디오’ 시리즈도 계획 중이다.
또 오는 4월 6,7일 양일간 서울 숙명여대 아트센터 시어터S에서 단독 콘서트도 개최한다.
[박혜경. 사진 = 한혁승 기자 hanfoto@mydaily.co.kr]
김정수 기자 easeful@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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