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마이데일리 = 배선영 기자] 영화 '베를린'을 찍은 류승완 감독이 개봉 전부터 불거지는 속편 제작설(?)에 대한 의견을 밝혔다.
류승완 감독은 25일 영등포 CGV에서 진행된 관객과의 대화를 통해 영화에 얽힌 비하인드 스토리를 털어놓았다.
이날 류승완 감독은 속편 제작 계획이 있냐는 한 관객의 질문에 "지금으로서는 없다"라고 단호하게 말했다.
류 감독은 "원래 계획도 안 했다. 그런 질문을 되게 많이 받는데 지금은 계획도 없고 생각도 안난다"라며 "'베를린'을 찍으면서 가진 모든 것을 다 털어넣었다"라며 "결과에 따라서 너무 많은 요청이 있거나 하면 고민해보겠지만, 사실 그것 역시도 위험한 방식이다. 내 안에서 뭔가 다음 이야기를 하고 싶다는 욕심이 생기면 모르겠지만 현재로서는 그럴 계획이 없다"라고 전했다.
영화는 그러나 속편에 대한 암시로 끝을 맺는다. 이에 속편 제작설도 불거졌던 것. 그러나 그 역시도 류승완 식의 스타일리쉬한 엔딩이 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일단 류승완 감독 본인이 속편에 대한 계획이 없다고 말하고 있기 때문이다.
[류승완 감독. 사진=유진형 기자 zolong@mydaily.co.kr]
배선영 기자 sypova@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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