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성 선발출전' QPR, FA컵 32강서 3부리그 팀에 완패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박지성이 선발 출전한 퀸즈파크레인저스(QPR)가 리그1(3부리그) 팀 MK돈스에게 완패를 당하며 탈락했다.

QPR은 27일 오전(한국시각) 영국 런던 로프터스로드서 열린 2012-13시즌 FA컵 32강전서 3부리그팀 MK돈스에 2-4로 패하며 FA컵서 탈락했다. 박지성은 이날 경기서 미드필더로 선발 출전했지만 공격 포인트 없이 후반 22분 자모라와 교체됐다.

QPR은 캠벨과 보스로이드가 공격수로 출전했고 박지성, 그라네로, 파울린, 맥키가 미드필더로 나섰다. 트라오레, 퍼디난드, 벤 하임, 파비오 다 실바는 수비를 맡았고 골문은 그린이 지켰다.

양팀의 경기서 MK돈스는 전반 4분 만에 QPR 트라오레의 자책골에 힘입어 경기를 앞서 나갔다. 이후 MK돈스는 전반 40분 로웨가 추가골을 터뜨려 점수차를 벌렸다. 로웨는 팀 동료 카이의 어시스트를 골문 왼쪽 구석을 가르는 슈팅으로 마무리 했다.

전반전을 앞선채 마친 MK돈스는 후반 4분 하를리가 팀의 3번째 골을 성공시켜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하를리는 로웨의 어시스트를 득점으로 마무리 했다.

MK돈스는 후반 11분 포테르가 팀의 4번째 골을 기록하며 골잔치를 이어갔다.

QPR은 후반 22분 박지성을 빼고 자모라를 투입해 공격 변화를 노렸다. 이후 QPR은 후반 38분 보스로이드가 만회골을 터뜨리며 경기를 포기하지 않았다. 보스로이드는 자모라의 어시스트를 헤딩골로 마무리했다.

이후 QPR은 후반전 인저리타임 파비오 다 실바가 팀의 2번째 골을 성공시켰지만 승부를 뒤집지 못한채 3부리그팀에 완패를 당하며 FA컵서 탈락했다.

[박지성. 사진 = gettyimagekorea/멀티비츠]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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