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야구
[마이데일리 = 고동현 기자] 아무런 경력도 없다. 공항으로 마중 나간 직원이 얼굴도 몰랐다. 그런 그가 "163km를 던진 적이 있다"고 자신만만해하고 있다.
일본 스포츠매체 '스포니치'는 27일 일본 프로야구 주니치 드래곤즈에 수수께끼를 가진 외국인 투수가 입단 테스트를 받는다고 소개했다.
주인공은 도미니카 공화국 출신 우완 투수인 에디 리베라(24). 흔히 외국인 선수로 뛴다면 어떠한 경력이라도 있는 것이 보편적인 일이지만 리베라는 일본은 물론이고 미국에서의 어떠한 경력도 없다. 비행기를 탄 것도 이번이 처음이라고 한다. 구단에 보낸 여권 사진이 흐린 탓에 구단 직원이 리베라의 얼굴을 모른 채 마중 나가기도 했다.
이날 지인에게 받은 볼티모어 오리올스 점퍼를 입고 모습을 드러낸 리베라는 우려 섞인 시선과 달리 자신감을 나타냈다. "101마일(163km)을 던진 적이 있다"고 자신을 소개했으며 "1월에도 99마일(159km)을 던졌다고 밝혔다.
리베라는 주니치의 오키나와 캠프에서 입단 테스트를 받을 예정이다. 주니치의 통역이자 불펜 포수인 루이스의 소개로 이뤄진 이번 '미스테리 외국인 투수'의 테스트에 많은 이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고동현 기자 kodori@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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