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부산 아이파크가 윤성효호 출범 이후 첫 공식경기에서 손쉬운 승리를 거뒀다.
부산은 26일 오후 태국 촌부리스타디움에서 펼쳐진 팟타야 유나이티드와의 연습 경기에서 3-1로 승리하며 태국 전지훈련에서 첫 승전보를 알렸다. 부산은 첫 연습경기서 검증된 선수들 보다는 지난 시즌 기회가 없었던 선수와 신인 위주로 베스트11을 선발했다.
윤성효 감독은 “아직 선수단 전체의 실전 감각을 다 파악하지 못했다. 태국에서 펼쳐지는 총 4차례의 연습 경기를 통해 팀 전력을 확실히 파악할 생각”이라며 선발 출전 선수 선택의 기준을 밝혔다.
신인으로 구성된 멤버였지만 부산의 공격력은 매서웠다. 부산은 전반 41분 동아대 출신의 신인 김도형이 선제골을 기록하며 앞서갔다. 이어서 부산 유스 출신 신인인 이정기가 추가골을 넣으며 전반전에만 2-0으로 앞서 나갔다.
후반에서도 김도형의 활약을 빛났다. 페널티지역에서 현란한 발놀림을 보인 김도형은 결국 페널티킥을 얻어 냈고 이를 이정호가 득점하며 3번째 골을 터뜨렸다. 하지만 후반 32분 수비진이 흔들리는 모습을 보이며 실점하기도 했다.
첫 경기에서 좋은 모습을 보인 김도형은 “이제 시작인 만큼 첫 승리에 큰 의미를 두고 싶지 않다. 앞으로 더 좋은 모습으로 올 시즌 꼭 K리그 클래식 무대에 서고 싶다”는 의욕을 나타냈다.
부산은 오는 28일 태국 리그 최강팀인 무앙통 유나이티드와 또 한번의 연습경기를 치른다.
[사진 = 부산 아이파크 제공]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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