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직
[마이데일리 = 최지예 기자] 록커로 변신한 그룹 JYJ 멤버 김재중이 팬들을 위해 온 몸을 던졌다.
김재중은 26일, 27일 양일간 경기도 일산 킨텍스에서 진행된 '유어, 마이 앤 마인(Your, My and Mine)' 공연 1, 2부에서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팬들과 특별한 시간을 가졌다.
앞서 진행된 인터뷰에서 "이번 공연은 팬들과 직접 만나고 호흡하는 시간을 많이 갖고 싶다"고 밝힌 김재중은 퀴즈, 가위바위보 게임, 요리 시간 등을 마련해 팬들과 함께 공연을 구성했다.
그 중 공연 4시간 전부터 팬들에게 직접 설문조사를 실시한 "김재중이 멋진 록커로 변신하려면?"이라는 질문에 톡톡 튀는 답변들이 쏟아져 관객석에 웃음을 안겼다. 이에 팬들은 '거친 숨소리' '기타를 부수고 옷을 찢어요' '가죽 속옷을 입어요' '비닐 옷을 입어요' '물 쇼를 보여주세요'라는 등의 재치있는 답을 남겼다.
이에 김재중은 "비닐 옷은 아니지만 3부 미니 콘서트에 파격적인 의상을 준비했다"며 3부에서 시스루 룩을 선보여 뜨거운 반응을 얻었다.
또 팬들이 직접 뽑은 드라마 명장면 코너에서는 드라마 '닥터진'에서 남남 커플로 사랑 받았던 배우 진이한과 함께 '미안하다 사랑한다'의 한 장면을 사극 버전으로 선보였다. 김재중과 진이한은 서로 소지섭과 임수정의 대사를 사극 톤으로 나누며 웃음을 안겼다.
3부에 펼쳐진 김재중의 미니 콘서트 역시 열기가 뜨거웠다. 라이브 밴드와 함께 선 김재중은 10곡의 무대에서 폭 넓은 음역대를 자랑하며 완벽한 가창력을 뽐냈다. 국내를 포함한 아시아뿐 아니라 캐나다, 터키, 칠레 등에서 온 1만 6000명의 팬들은 김재중을 외치며 눈물을 보이기도 했다.
이번 콘서트를 시작으로 김재중은 솔로로 첫 아시아 투어에 나선다. 오는 2월 태국에서 투어공연을 이어간다.
[김재중 첫 단독 콘서트 이모저모. 사진 = 씨제스 엔터 제공]
최지예 기자 olivia731@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