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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미리 기자] 영화 '분노의 윤리학'(감독 박명랑)의 캐스팅 비하인드 스토리가 공개됐다.
'분노의 윤리학'은 미모의 여대생 살인사건에 나쁜 놈, 잔인한 놈, 찌질한 놈, 비겁한 놈 그리고 제일 나쁜 여자가 얽히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려낸 영화다.
이제훈, 조진웅, 김태훈, 곽도원, 문소리가 캐스팅 됐으며 이들이 기존 이미지를 깨고 파격적인 연기 변신을 선보인다는 사실이 알려져 기대를 모았다. 하지만 이런 파격 캐스팅을 이끌어 낸 것은 그 누구도 아닌 배우들 자신이라는 후문이다.
캐스팅 초반 박명랑 감독은 배우들에게 시나리오를 읽고 본인이 어떤 배역을 연기하고 싶은지 제안해 달라며 기존 영화의 캐스팅 방식과는 매우 다른 제안을 했다.
박명랑 감독의 신선한 제안을 흔쾌히 받아들인 배우들은 각각 시나리오를 읽고 자신이 연기하고 싶은 캐릭터가 무엇인지 이야기했고, 박명랑 감독은 배우들의 뜻을 그대로 반영해 캐스팅을 진행했다.
이렇게 성사된 셀프 캐스팅이지만 박명랑 감독이 생각했던 캐스팅과 배우들이 제안한 역이 100% 맞아 떨어졌다는 후문.
이제훈이 나쁜놈, 조진웅이 잔인한 놈, 김태훈이 찌질한 놈, 곽도원이 비겁한 놈, 문소리가 제일 나쁜 여자로 출연하는 '분노의 윤리학'은 내달 개봉될 예정이다.
[영화 '분노의 윤리학' 포스터. 사진, 동영상 = 롯데엔터테인먼트 제공]
김미리 기자 km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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