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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지영 기자] 배우 최수종이 계속된 사고에 대해 심경을 전했다.
28일 오후 경기도 수원시 KBS 드라마센터 인근의 한 식당에서 진행된 KBS 1TV 대하사극 '대왕의 꿈'(극본 유동윤 김선덕, 연출 신창석 김상휘) 기자 간담회에는 배우 최수종, 홍은희, 김유석, 이종수, 홍수아와 함께 신창석 PD, 이강현 드라마국장, 김형일 CP, 한준서 프로듀서가 참여했다.
이날 최수종은 자신의 연속해서 이어지는 사고에 대해 "흔히 있을 수 있는 일인데 나에게 온 것 뿐이다"라고 말했다.
그는 "차량 반파사고도 그 정도인 것을 감사하게 생각한다. 낙마사고도 사실 이번이 처음이었다. 내가 지금 이 정도로 다친 것을 감사하게 생각한다"고 전했다.
이어 "이번을 계기로 스태프와 배우들이 얼마나 잘 뭉쳐있는지 알 수 있게 됐다"며 "드라마가 대하사극이다보니 자신의 캐릭터에 해이해지는 부분이 없지 않다. 하지만 내 사고를 통해 배우나 스태프 모두 조금 더 양보하고 배려해주는 환경으로 바뀌었다. 좋은 분위기로 촬영을 할 수 있어 감사하다"고 덧붙였다.
최수종은 지난해 9월 26일 새벽 4시 30분께 최수종은 밴 승합차를 타고 촬영현장으로 이동중 사고를 당했다. 또 10월 24일 경주에서 촬영을 하던 중 말에서 떨어져 부상을 당했다. 인근 병원으로 옮겨 검사를 받은 결과 오른쪽 어깨 인대가 찢어졌다는 진단을 받았다.
연이어 최수종은 지난해 12월 26일 경북 문경에서 '대왕의 꿈'을 촬영 하던 중 낙마사고를 당했다. 서울로 후송돼 신촌 세브란스 병원에서 진단을 받은 최수종은 왼쪽 쇄골과 손가락이 골절되는 심각한 부상으로 수술을 받았다.
[최수종.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DB ]
이지영 기자 jyoun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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