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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고양 이승록 기자] MBC 2013 '아이돌스타 육상 양궁 선수권대회'에서 여자 아이돌 가수들이 치열한 달리기 시합을 벌였다.
28일 오후 경기 고양실내체육관에서 '아이돌스타 육상 양궁 선수권대회'가 진행됐다.
이번 대회는 방송인 이휘재, 전현무, 가수 조권, 양요섭의 진행으로 샤이니, 인피니트, 2AM, 엠블랙 제국의아이들, 틴탑, 씨엔블루, FT아일랜드, 카라, 티아라, 씨스타, 포미닛, 미쓰에이, 시크릿, 에이핑크, 애프터스쿨 등의 아이돌 가수들이 참가해 노래가 아닌 운동으로 실력을 겨뤘다.
여자 70m 예선은 6명의 선수가 6개조로 나뉘어 진행됐으며, 각조 1, 2위가 결승에 올랐다. 1조에선 출발이 늦었던 씨스타의 소유가 뒷심을 발휘해 에이핑크의 보미를 꺾고 1위를 차지했다.
2조에선 나인뮤지스의 은지와 NS윤지가 1, 2위로 결승선을 통과했다. AOA의 혜정은 경기 도중 넘어져 팬들의 걱정을 샀다. 티아라의 효민은 아쉽게 꼴찌에 그쳤다.
3조는 디유닛의 유진이 1위, 써니힐의 승아가 2위로 들어왔으며, 4조에선 티아라의 보람이 불참한 가운데, 타히티의 지수와 달샤벳의 가은이 각각 1, 2위를 차지했다.
5조는 씨스타 보라가 선두를 따라잡고 1위로 들어왔으나, 결승선을 통과하자마자 앞으로 크게 넘어지며 부상을 당했다. 한동안 넘어진 자리에서 일어나지 못했던 보라는 뒤늦게 동료들의 부축을 받아 대기실로 향했지만 얼굴에선 눈물이 멈추지 않았다. 다행히 보라는 예선 경기가 모두 끝난 뒤 다시 경기장에 나타나 팬들에게 "괜찮다"고 말하며 안심시켰다.
이 밖에 6조에선 헬로비너스의 나라와 포미닛의 권소현이 결승에 진출했다. 예선을 통과한 여자 아이돌 가수들은 이날 오후 결승전을 갖는다.
2013 설특집 '아육대'는 설 연휴의 마지막 날인 2월 11일 방송 예정이다.
[걸그룹 씨스타, 달샤벳, 포미닛, 에이핑크(위부터). 사진 = MBC 제공]
이승록 기자 roku@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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