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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미리 기자] 이시영(31)이 올해 배우와 복서로 전천후 활동을 이어나갈 전망이다.
이시영은 오는 31일 인천시청 복싱팀에 정식으로 입단한다. 이미 연봉계약도 끝마친 상태다.
이시영 소속사 제이와이드컴퍼니 관계자는 28일 마이데일리와 통화에서 "시영씨의 의견을 많이 존중하려 한다"고 밝혔다.
이어 "시영씨가 복싱에 대한 의지가 강해 이제는 취미가 아니라 본격적으로 하고 싶은 욕심이 있는 것 같다. 그런 의사를 충분히 이해했다. 시영씨도 병행에 대한 강한 의지를 보이는 분이라 올해는 연기와 복싱을 병행하며 바쁘게 보낼 것 같다"고 설명했다.
이시영은 내달 영화 '남자사용설명서'와 상반기 중 '이야기' 개봉을 앞두고 있다. 이에 상반기에는 복싱 선수 보다는 영화 홍보활동에 더 치중할 계획이다.
관계자는 "차기작이 여러가지 들어오고 있다. 실업팀에서도 연예활동에 많은 배려를 해주기로 했다. 차기작이 결정되고 작품에 들어가면 배우 이시영으로 활동하고, 실업팀에서 좋은 경기가 있으면 그 때는 선수로서 열심히 링 위에서 뛸 것"이라 설명했다.
이시영은 지난 2010년 여자 복싱 선수를 주인공으로 한 단막극에 캐스팅되며 복싱을 시작했다. 이후 2011년 제47회 서울 신인 아마추어 복싱전과 제7회 전국여자신인아마추어 복싱선수권대회, 2012년 제42회 서울시장배 아마추어복싱대회와 제33회 회장배 전국 아마추어복싱대회 등을 휩쓸며 복서로서 두각을 드러냈다.
또 지난해 12월에는 제66회 전국아마추어복싱선수권대회 겸 국가대표 1차 선발전에서 준우승을 차지한 바 있다.
[복싱팀에 입단하는 배우 이시영.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DB]
김미리 기자 km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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