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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미리 기자] 박찬욱 감독의 할리우드 진출작 '스토커'의 여주인공 미아 바시코브스카의 첫 내한한다.
29일 '스토커'의 배급사 이십세기폭스코리아에 따르면 미아 바시코브스카가 내달 한국을 방문한다.
그는 박찬욱 감독과 함께 내달 21일 내한 기자회견을 비롯해 레드카펫 프리미어 등 다양한 홍보 일정을 소화하며 국내 팬들과 만남을 가질 예정이다.
미아 바시코브스카는 차분하고 성숙한 연기력은 물론 소녀와 여인 사이의 신비로운 외모로 박찬욱 감독의 마음을 단번에 사로잡았다는 후문이다.
그는 '스토커'에서 순수와 본능을 오가는 18살 소녀 인디아 역을 맡아 자신의 존재감을 확실히 알렸다. 기존에 볼 수 없었던 새로운 소녀 캐릭터인 인디아 역에 완전히 몰입한 미아 바시코브스카는 박찬욱 감독의 전작 '친절한 금자씨'의 이영애와 '올드보이'의 강혜정, '박쥐'의 김옥빈을 떠올리게 만들 정도로 독보적인 여성 캐릭터를 탄생을 예고하고 있다.
미아 바시코브스카는 1989년 호추 출생으로 팀 버튼 감독의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에서 주인공 앨리스 역에 낙점돼 조니 뎁과 호흡을 맞추며 일약 스타덤에 올랐다.
이후 캐리 후쿠나가 감독의 '제인 에어', 구스 반 산트 감독의 '레스트리스' 등에서 주연으로 활약하며 어린 나이답지 않은 탁월한 연기력을 선보여 명감독들의 러브콜을 받고 있다.
첫 내한하는 미아 바시코브스카와 박찬욱 감독의 호흡이 기대되는 '스토커'는 18세 생일, 아버지를 잃은 소녀 앞에 존재조차 몰랐던 삼촌이 찾아오고 소녀 주변의 사람들이 사라지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스릴러 영화다.
미아 바시코브스카 외에도 니콜 키드먼, 매튜 구드, 더모트 멀로니, 재키 위버, 알덴 에린라이크, 루카스 틸 등 연기파 배우들이 총출동했으며 '프리즌 브레이크'로 잘 알려진 배우 웬트워스 밀러가 시나리오를 집필했다. 내달 28일 전세계 최초 개봉.
[영화 '스토커'속의 미아 바시코브스카. 사진 = 이십세기폭스코리아 제공]
김미리 기자 km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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