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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연예

'X년' 열풍, 스크린서 브라운관으로 넘어오다 [전형진의 역발상]

시간2013-01-30 07:05:44 전형진 기자 hjjeon@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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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전형진 기자] 영화 '건축학개론'에서 승민(이제훈)은 첫사랑 서연(수지)에 대해 "X년"이라 회고했다.

물론 그 옛날 서연 역시 승민을 첫사랑이라 여겼지만 승민의 오해와 자격지심 때문에 두 사람의 사랑은 이뤄지지 못했다. 많은 시간을 함께 행복했지만 강남에 사는 잘 생기고 돈 많은 선배에 대한 승민의 오해는 서연을 'X년'이라 기억하게 만들었다.

영화 '도둑들'에도 이런 'X년'이 등장했다. 영화 첫 장면에서 예니콜(전지현)은 미술관 관장(신하균)의 보물을 털기 위해 약혼녀로 변해 거짓사랑을 연기했다. 함께 팀을 이뤄 행동하는 잠파노(김수현)에게도 마찬가지였다. 잠파노는 예니콜을 진심으로 좋아하고 예니콜도 그런 그의 마음을 짐작하고 있었지만 굳이 그 사실을 드러내지 않았다. 예니콜의 관심은 사랑이 아닌 돈에 가 있었기 때문이다.

사랑 앞에 순정적인 남자와 그런 남자의 순정을 마다하고 현실과 욕망을 택하는 여자. 작년 한 해 영화계는 이렇게 솔직한 여주인공 캐릭터들이 관객들의 인기를 끌며 소위 말하는 'X년' 열풍을 만들어냈다. 그리고 이제 그런 여주인공 바람이 스크린을 넘어 브라운관에도 불고 있다. 영화 속에 갇혀있던 소위 'X년'들이 드라마에 여주인공으로 등장한 것이다.

우선 최근 종영한 SBS 주말드라마 '청담동 앨리스'의 한세경(문근영)이 그랬다. 세경은 차승조(박시후)를 가난한 비서로 오해하고 헤어지려 하다가 아르테미스 회장이라는 사실을 알고 난 후에는 의도적으로 접근했다.

그리고 이 같은 사실을 승조에게 들킨 후에도 솔직하게 자신의 욕망을 털어놓고 승조를 설득하려 했다. 차라리 현실을 외면하려 한 쪽은 오히려 남주인공인 승조였다. 세경은 캔디녀의 판타지 안에 머물고자 하는 승조에게 "현실을 외면하지 말라"며 승조를 꿈에서 깨우는 역할을 했다.

SBS 월화드라마 '야왕'의 주다해(수애)는 앞선 이들 버금가는 'X년'으로 등장했다. 다해는 재벌 2세 백도훈(정윤호)과 결혼하기 위해 자신을 위해 모든 것을 희생한 하류(권상우)와 그 사이에 낳은 딸 은별(박민하)을 외면해버렸다.

사랑밖에 없는 하류가 "내가 알아서 다 해줄게"라며 다해에게 비현실적인 약속을 한 반면 다해는 "오빠가 뭘 해줄 수 있는데"라며 순수한 사랑보다 현실을 직시하는 냉정함을 보여줬다.

이런 캐릭터들은 불과 몇 년 전까지만 해도 신데렐라, 캔디녀로 불리며 순수한 사랑을 꿈꾸는 브라운관 여주인공들과 정반대의 모습을 보이고 있다. 수동적인 자세에서 벗어나 스스로의 미래를 개척할 뿐만 아니라 그런 행위를 정당화하기 위한 설득력까지 지니고 있다. 순정적인 남자에게 'X년'이라 욕을 먹을지언정 솔직하게 자신의 욕망을 좇는 것이다.

이러한 캐릭터의 변화는 여성의 지위향상에서 기인한다는 의견이 지배적이다. 남성의존적인 삶에서 벗어나 독립적인 사고를 갖는 여성들이 늘어나고 남자와 사랑에 목매는 여성 캐릭터가 더 이상 시청자들의 공감을 얻을 수 없게 됐기 때문이다.

그런 의미에서 'X년' 열풍은 반갑게 느껴진다. 현실적인 여성 캐릭터들 덕분에 드라마 보는 재미가 더해졌기 때문이다. 하지만 한편으로는 씁쓸한 뒷맛을 남기기도 한다. 이는 우리가 존재하는 현실이 더 이상 판타지를 꿈꿀 수 없는 곳임을 우회적으로 드러내고 있는 듯 하기 때문이다.

[수지(첫 번째 위)-전지현, 문근영(두 번째 위)-수애. 사진 = 영화 '건축학개론'-'도둑들' 스틸컷, 베르디미디어-SBS 제공]

전형진 기자 hjjeon@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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