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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경민기자]할리우드 결별 커플 저스틴 비버(19)와 셀레나 고메즈(21)가 노래로 서로에 대한 서운한 마음을 전했다.
먼저 셀레나 고메즈는 지난 19일(이하 현지시각) 미국 뉴욕에서 유니세프(UNICEF) 자선 콘서트를 연 셀레나 고메즈는 저스틴 팀버레이크의 노래 '크라이 미 어 리버(Cry Me A River)'를 어쿠스틱 버전으로 불렀다.
'크라이 미 어 리버'는 지난 2002년 팀버레이크가 당시 애인이었던 브리트니 스피어스와 헤어진 후 안타까운 자신의 심경을 담아 쓴 곡으로 유명하다.
비버는 지난해 11월 셀레나 고메즈와 결별 직후 저스틴 비버도 자신의 콘서트에서 이 노래를 불러 화제가 된 바 있다. 노래를 마친 직후 객석에서 위로의 탄식이 터져나오자 당시 고메즈는 “나는 괜찮다. 쿨하게 지내고 있다”고 속내를 드러냈다.
이런 고메즈에 비버 또한 자신의 새 앨범에서 심경을 담은 곡을 공개했다. 비버는 최근 빌보드와의 인터뷰에서 "나는 지금 결코 행복하지 않다. (충격에서) 벗어나려 애를 쓰고 있지만 그럴수록 더욱 괴롭고 힘이 든다"고 말하며 이별의 슬픔을 전했다.
이어 비버는 "루머도 나를 괴롭히고 있다"며 "심지어 내가 매일 셀레나에 전화를 걸지만 받지 않아 속이 상해 있다는 등 별별 소문이 돌고 있다"고 불쾌해 했다.
비버가 공개한 자신의 심정을 담은 노래는 ‘낫씽 라이크 어스(Nothing Like Us)'다. 그는 이 노래에 “난 너에게 내가 줄 수 있는 모든 걸 주었지 소녀여, 왜 나를 밀어낸 거야"라며 고메즈에 대한 원망을 담았다.
이런 비버의 고백은 오히려 역효과를 낳고 있다. 바로 영국 연예매체 쇼비즈스파이가 지난 24일 “저스틴 비버가 셀레나 고메즈와 지난 1월 초 헤어진 이유는 그가 22세의 간호과 학생과 약물을 복용하고 성관계를 맺은 사실이 드러났기 때문이다”고 보도한 뒤이기 때문이다.
[셀레나 고메즈-저스틴 비버. 사진 = gettyimages/멀티비츠]
김경민 기자 fender@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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