곽도원, 생애 첫 키스신 "여배우가 더 당당"

[마이데일리 = 배선영 기자] 배우 곽도원이 생애 첫 키스신을 찍은 소감을 밝혔다.

30일 오전 서울 광진구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에서 영화 '분노의 윤리학'(감독 박명랑 배급 롯데엔터테인먼트)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이날 참석한 곽도원은 "이번 영화에서 생애 첫 멜로, 생애 첫 키스신을 찍었다"며 웃었다. 또 곽도원은 "하루 종일 찍었다. 생애 첫 키스신이어서 너무 긴장이 돼서 고민을 하다가 정말 존경하는 선배한테 전화했다. 조언을 구하기 위해서 했는데 다행히 안받으시더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곽도원은 "찍기 전에 너무나 긴장한 상태라 심기 불편하게 해드릴까 하루 종일 굶고 가글도 하루 종일 했다. 그런데 여배우는 네 끼를 먹더라. 오히려 여배우가 그런 면에서는 더 당당한 것 같다"고 말했다.

'분노의 윤리학'은 미모의 여대생 살인사건에 나쁜 놈, 잔인한 놈, 찌질한 놈, 비겁한 놈 그리고 제일 나쁜 여자가 얽히면서 적나라하게 드러나는 이들의 본색을 그린 작품으로 내달 21일 개봉된다.

[곽도원.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DB]

배선영 기자 sypova@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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