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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은지 기자] 배우 진구가 박하선, 한채영과의 연기 호흡에 대해 언급했다.
진구는 30일 오후 서울 여의도 콘래드 서울 호텔 파크 볼룸에서 진행된 KBS 2TV 새 월화드라마 '광고천재 이태백' 제작발표회에서 "현장에서 배우들과의 호흡은 어떠냐"는 질문을 받았다.
그는 "10년동안 연기를 하면서 젊고 예쁜 여자와 말을 하는 것은 처음이다. 여배우와 호흡을 맞출 기회가 별로 없었다"며 "신기하고 이제 막 다시 시작하는 느낌이다"고 말했다.
이어 "(여배우와 호흡을 맞추면서) 이런 세계도 있구나 싶다. 남자들과 숙소 생활을 하다가 여배우와 호흡을 맞추니 이런 복도 있구나 싶다"고 덧붙여 웃음을 자아냈다.
진구는 극중 스펙도, 돈도, 이렇다 할 빽도 없는 이태백 역을 맡았다. 지방대 중퇴라는 꼬리표를 달고 살아가는 고달픈 삶이지만 현실의 벽을 깨부수고 나갈 강철 멘탈을 지닌 캐릭터다.
'광고천재 이태백'은 최고의 광고인을 꿈꾸는 네 명의 남녀가 서로 부딪히며 광고를 만들어 나가는 과정을 그린 드라마다. '학교 2013' 후속으로 오는 2월 4일 첫 방송된다.
[진구(왼쪽)와 박하선. 사진 = 송일섭 기자 andlyu@mydaily.co.kr]
이은지 기자 ghdpssk@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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