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구/NBA
[마이데일리 = 조인식 기자] 오클라호마시티 썬더가 멤피스 그리즐리스를 대파했다.
오클라호마시티는 1일(한국시각) 미국 오클라호마주 오클라호마시티 체저피크 에너지 아레나에서 열린 2012-2013 NBA 멤피스와의 경기에서 전반부터 득점을 폭발시키며 106-89로 대승을 거뒀다. 오클라호마시티는 35승 11패로 서부컨퍼런스 선두 샌안토니오 스퍼스에 1경기 차로 따라 붙었다.
오클라호마시티는 초반부터 득점포를 가동하며 앞서 나갔다. 1쿼터 초반 7개의 야투를 모두 성공시킨 오클라호마시티는 1쿼터에만 32점을 쏟아부었고, 2쿼터에 26점을 추가해 58-34로 전반을 마쳤다. 수비에서도 끈끈한 플레이로 상대의 슛 적중률을 크게 낮췄다.
3쿼터 들어서는 멤피스의 추격에 잠시 시달리기도 했으나, 전반에 벌어 놓은 점수가 많아 이미 멤피스의 추격권에서는 멀어진 상태였다. 후반전 내내 여유 있는 경기 운영을 하며 오클라호마시티는 무리하지 않고 승리로 경기를 마무리했다.
케빈 듀란트는 27득점 7리바운드 6어시스트로 전천후 활약을 하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포인트가드 러셀 웨스트브룩도 21득점 9리바운드 6어시스트로 힘을 보탰다. 이외에 케빈 마틴도 16득점을 올렸고, 서지 이바카는 득점과 리바운드에서 부진했지만 블록슛 6개로 상대 공격을 차단했다.
반면 주 득점원 루디 게이를 트레이드로 떠나보낸 멤피스는 이날 패배로 29승 16패가 됐다. 마크 가솔과 마이크 콘리 주니어는 33득점을 합작했지만, 듀란트-웨스트브룩-마틴에 맞서기는 역부족이었다. 잭 랜돌프는 19개의 리바운드를 잡아내며 팀에 공격 기회를 제공했지만, 멤피스는 극악의 야투 성공률(35%)에 발목을 잡혔다.
[케빈 듀란트. 사진 = gettyimagesKorea/멀티비츠]
조인식 기자 조인식 기자 nick@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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