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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남안우 기자] 영화 ‘베를린’의 주연 배우 하정우가 졸지에 황진이가 된 사연이 공개돼 눈길을 끌고 있다.
‘베를린’ 메가폰을 잡은 류승완 감독은 지난달 30일 오후 7시 서울 CGV 용산에서 열린 ‘리미티드 시네마 토크’에 나와 하정우가 황진이가 된 사연을 폭로했다.
이날 류 감독과 함께 나온 하정우는 전지현과의 극중 멜로 신에 대한 질문에 “전지현과 야릇했던 붕대 신이 있는데 찍을 때는 사실 엄청 웃겼다. 남편이 부상을 입었는데 성의 없이 붕대를 감았다”고 말했다.
이에 류승완 감독이 “하정우가 영화 속에서 상체 노출이 있어 운동을 정말 열심히 했다. 그래서 가슴이 엄청나게 펌핑이 되어 있었는데 붕대 신을 찍다 보니 황진이가 되어 있었다”며 “하정우 본인도 거울을 보더니 ‘감독님 황진이가 됐어요’라고 자신을 보고 말했다”고 폭로해 웃음을 자아냈던 것.
‘베를린’은 한편 개봉 3일 만에 100만 관객을 돌파, 뜨거운 흥행세를 이어 나가고 있다.
[하정우의 '황진이' 된 사연을 폭로한 류승완 감독(위 사진 왼쪽)과 배우 하정우. 사진 = CJ엔터 제공]
남안우 기자 naw@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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