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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남안우 기자] 6개월간의 가상 부부 생활을 끝낸 이준이 오연서에게 마지막 편지를 썼다.
이준은 2일 오후 방송된 MBC ‘우리 결혼했어요’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오연서에게) 줄 것이 있었는데 경황이 없어서 못 준게 있다”며 “편지를 가지고 왔다. 대신 잘 전해 달라”고 부탁했다.
이준의 편지는 제작진에 의해 오연서에게 전달됐고 오연서는 편지를 뜯어 본 뒤 감동의 눈물을 흘렸다. 편지 속에는 “안녕. 얼굴보면 말을 잘 못할 것 같아서. 그동안 정말 고마웠고 어디서 무엇을 하든 언제나 파이팅하고 함께 했던 좋은 추억들 잊지 말자”는 이준의 메시지가 담겨 있었다.
이준의 편지에 오연서는 그만 왈칵 눈물을 쏟았다.
한편 이날 방송은 이준과 오연서의 이별을 그렸다. 이들은 처음 만났던 레스토랑을 다시 찾아 옛 추억을 회상했고, 마지막 포옹으로 서로의 길을 갔다.
오연서는 “실감도 안 나고 하루 종일 담담했었다”면서 “막상 안아주니까 눈물이 날 것 같았다. 그냥 내가 아무렇지도 않게 보내줘야지 생각했다”고 마지막 말을 남겼다.
[6개월간의 가상부부 생활을 끝낸 '우리 결혼했어요'속 이준과 오연서. 사진출처 = MBC 방송캡처]
남안우 기자 naw@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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