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축구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구자철이 동점골을 어시스트한 아우크스부르크가 볼프스부르크를 상대로 무승부를 거뒀다.
아우크스부르크는 3일 오전(한국시각) 독일 볼프스부르크 폭스바겐아레나서 열린 2012-13시즌 분데스리가 20라운드서 볼프스부르크와 1-1로 비겼다. 구자철은 이날 경기서 전반 25분 페널티지역서 정확한 패스로 모라벡의 동점골을 어시스트하며 무승부를 이끌었다. 구자철은 이날 경기서 풀타임을 소화했고 지동원은 후반 43분 교체될때까지 88분 가량 활약했다. 리그 16위에 올라있던 아우크스부르크는 최근 4경기 연속 무패를 이어갔다.
아우크스부르크는 볼프스부르크를 상대로 묄더스가 공격수로 출전했고 구자철, 지동원, 모라벡, 베르너가 공격을 지원했다.
양팀의 경기서 볼프스부르크는 전반 23분 나우드가 선제골을 터뜨려 경기를 앞서 나갔다. 나우드는 코너킥 상황에서 올라온 크로스를 골문 앞에서 헤딩 슈팅으로 마무리하며 아우크스부르크 골문을 갈랐다.
반격에 나선 아우크스부르크는 2분 만에 동점골을 성공시켜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아우크스부르크의 모라벡은 구자철의 패스를 이어받은 후 페널티지역 한복판서 정확한 슈팅으로 볼프스부르크 골망을 흔들었다.
양팀이 전반전 동안 한골씩 주고받은 가운데 아우크스부르크는 후반 시작과 함께 베르너 대신 보그트를 투입해 변화를 노렸다. 이후 양팀은 공방전을 이어갔고 아우크스부르크는 후반 37분 묄더스를 빼고 외를을 출전시켜 승부수를 띄웠다. 아우크스부르크는 경기 종반까지 볼프스부르크와 활발한 공격을 주고받았지만 더 이상 득점에 실패했고 무승부로 경기를 마무리 했다.
[구자철. 사진 = gettyimagekorea/멀티비츠]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